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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군, 대관령에 '국민의 숲 트레킹 코스' 조성

등록|2012.08.13 23:30 수정|2012.12.18 22:09

▲ 국민의 숲 트레킹 코스 안내판. ⓒ 성낙선

강원도 평창군은 13일 대관령면 횡계3리 일원에 '국민의 숲 트레킹 코스'를 조성했다고 밝혔다.

이 트레킹 코스는 2010년 평창군과 동부지방산림청평창국유림관리사무소가 횡계3리 마을자치위원회와 협약을 맺어 조성한 것으로, 약 3억 5천만 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이 트레킹 코스가 위치한 곳은 (구)대관령 휴게소 근처로, 이곳은 사람의 생체리듬에 가장 좋다는 해발 700미터에 해당한다. 코스 길이는 약 4km로, 총 2시간 30분 정도 걸린다.

평창군에 따르면 이 코스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다. 이곳은 특히 전나무 숲이 울창해. 전나무에서 뿜어져 나오는 향이 온몸에 배는 듯 상쾌한 기분을 느끼게 해준다.

그리고 선자령 계곡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은 이마에 맺힌 땀방울을 식혀준다. 계곡과 능선을 따라 오르다 보면, 초지와 자작나무 군락지가 한눈에 들어오기도 한다.

주변에 삼양목장, 양떼목장, 용평리조트 등의 관광지가 있다. 평창군과 마을자치위원회는 이 트레킹 코스를 "대관령의 또 다른 관광 명소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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