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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이러지 맙시다... '자전거 도둑'

경의선 운정역에서

등록|2012.08.15 09:18 수정|2012.08.15 09:18
지난 14일 오후 3시경 경의선 운정역에 다녀왔습니다. 운정지구는 아파트가 대단위로 들어서서 운정역도 외국의 어느역처럼 멋지고, 미래를 내다 보는 모습으로 설계된 것을 보고 감탄하였습니다.

▲ 운정역 ⓒ 이홍로


운정역 주변은 아름답게 정리를 하여 산책하기도 좋고 출퇴근할 때 역에 접근하기 좋도록 아파트에서 역까지 2층(육교)으로 연결하여 놓았습니다. 역까지 자전거를 타고와서 세워 두고 퇴근할 때 자전거를 타고 퇴근하면 운동도 되고 기분도 상쾌할 것입니다.

▲ 운정역 주변 ⓒ 이홍로


▲ 운정역 ⓒ 이홍로


▲ 운정역 ⓒ 이홍로


▲ 운정역 ⓒ 이홍로


▲ 운정지구 아파트 ⓒ 이홍로


▲ 운정역 ⓒ 이홍로


운정역을 둘러 보다가 정말 안타까운 모습을 목격하였습니다. 자전거를 묶어둔 바퀴만 남기고 훔쳐가버린 모습, 자전거 안장을 훔쳐가버린 모습을 보며 마음이 씁쓸합니다. 세계 경제 10위권의 한국, 올림픽 5위의 한국인이 이래서야 되겠습니까?  시민들이 안심하고 자전거를 타고 와서 퇴근할 때 안심하고 내 자전거를 타고 갈 수 있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운정역 앞 바퀴 하나만 남은 자전거 ⓒ 이홍로


▲ 안장이 없어진 자전거 ⓒ 이홍로


▲ 운정역 앞에 세워둔 자전거 ⓒ 이홍로


선진국 국민이 되는 것은 경제적으로 1인당 GNP가 2만 달러, 3만 달러가 넘었다고 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경제력에 맞게 국민들의 의식도 개선되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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