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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대전시, 공약이행 '전국 최우수'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16개시도 공약이행 평가결과

등록|2012.08.16 19:11 수정|2012.08.16 19:11

▲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16개시도 공약이행 평가결과 ⓒ 심규상


충남도와 대전시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상임대표 강지원) '민선5기 시·도지사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SA등급(평균 총점이 80이상)을 받아 최우수 광역단체로 각각 선정됐다. 특히 충남도는 지난해 첫 평가에 이어 2년연속 '최우수'평가를 받았다.

16일 충남도와 대전시에 따르면, 양 시·도는 매니페스토본부의 평가에서 목표달성과 공약이행완료, 주민소통, 웹소통 분야 총점 평균이 100점 만점 중 80점 이상으로, 부산시와 경기도, 경북도와 함께 SA등급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모두 5개 분야를 개별평가하고 이를 총 100점 만점으로 환산하는 절대평가 방식으로 진행됐다.

부분별로 보면 충남도와 대전시는 지난해 공개한 공약실천계획서의 연차별 목표 달성 여부를 확인하는 목표달성 분야에서는 100점 만점 중 95점 이상을 얻어 각각 SA등급을 차지했다. 또 완료된 공약과 이행 후 추진공약 정도를 확인하는 공약이행완료 분야에서도 충남도가 100점 만점 중 35점 이상을 얻었고, 대전시는 전국 평균인 30.82%를 2배 이상 상회하는 62.9%를(전국 최고)로 얻어 각각 SA등급에 올랐다. 특히 대전시는 목표달성항목에서 전국 평균 95.28%를 상회하는 97.73%를 얻었다.

광주와 울산·충북은'A'등급(75점 이상), 인천·강원·전북·전남은'B'등급(70점 이상), 대구․제주가'C'등급(65점 이상)을 획득했다. 서울과 경남은 하반기 시장 선출 및 도지사 사퇴 등에 따라 종합평가 대상에서 제외됐다.

평가는 전문가 등 총 36명으로 구성된'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시·도지사 공약이행평가단'이 지난달 23~25일 사흘간 각 시도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약이행자료 등을 모니터링 해 공약이행 여부를 분석·평가했다.

매니페스토본부는 보고서를 통해 '충남도의 경우 충남도민 정상회의 등 도민과의 소통에 적극적이며, 3농혁신 정책이 돋보이는 등 도민과의 약속인 공약 이행에 대한 노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대전시에 대해서는 '분기별로 공약사업 추진 사항 공개와 TV 시민과의 대화 개최, 금요민원실 운영, 시민공약평가단 구성·운영 등 시민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온-오프라인 소통 채널을 확대해 오고 있는 점' 등을 높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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