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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지역 폭우로 임진강 수위 급격히 높아져

필승교 수위 5.23m... 새벽 3시부터 대피경보발령 중

등록|2012.08.18 14:57 수정|2012.08.18 16:49
18일 새벽 3시부터 임진강변에 대피경보가 발령 중에 있다. 북한지역에 폭우가 쏟아져 내려 임진강 상류에서 강물이 급격히 늘어나 오전 9시 40분 현재 필승교 수위가 5.23m를 기록하고 있다.

▲ 북한지역 폭우로 계속 높아지고 있는 임진강 수위(미산면 동이리 9시 17분 현재) ⓒ 최오균


연천군에 의하면 필승교의 평상시 수위는 2.3~2.5m인데, 3m가 넘으면 임진강 하류로 강물이 급격히 흘러내려가 위험하게 되어 대피경보를 발령하게 된다고 한다.

연천군은 새벽 3시부터 주기적으로 사이렌을 울리며 임진강변에 대피경보를 발령하고 있는데, 연천군 재난팀은 현재까지 신고된 피해는 없다고 말했다. 

▲ 아침 6시 18분 현재 동이리 임진강 수위 급격히 높아지고 있다. ⓒ 최오균


▲ 아침 9시 17분 현재 동이리 임진강 같은 장소가 불어난 강물로 잠겨있다. ⓒ 최오균


오전 9시 30분 현재 동이리 주상절리 임진강은 강폭이 좁아 수위가 급격히 올라가고 있어 임진강과 한탄강이 합수되는 지역은 강물이 호수처럼 변해있다. 물살도 급류를 이루고 있어 썩은소 주변 행락객이나 낚시객들은 안전지대로 대피해 줄 것을 계속 경고하고 있다.

▲ 급격히 불어난 물로 호수처럼 변한 임진강과 한탄강 합수지역 ⓒ 최오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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