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컷뉴스] "한중FTA 중단" 여성농민들 광화문 기습시위
광화문광장에서 청와대 향해 행진하다 경찰 저지에 막혀
▲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소속 여성농민 10여명이 23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한중FTA 중단하라!"가 적힌 손피켓을 들고 기습시위를 벌이고 있다. ⓒ 권우성
▲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소속 여성농민 10여명이 청와대 방향으로 행진하고 있다. ⓒ 권우성
"한중FTA 중단하라!"가 적힌 티셔츠와 손피켓을 든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소속 여성농민 10여 명이 23일 오후 3시 30분경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기습시위를 벌였다.
서울광장에서 수천 명이 집결한 한중FTA 중단 촉구집회에 참석했던 이들은 집회 도중 현장에서 나와, 광화문광장 이순신 동상 앞에서 옷을 갈아입고 구호를 외치며 청와대를 향해 행진을 벌였다.
그러나 미국 대사관앞까지 50여 미터 행진을 벌이던 이들은 경찰의 저지를 받자 다시 행진을 시작했던 곳으로 돌아온 뒤, 집회가 열리는 서울광장으로 되돌아갔다. 이 과정에서 청와대 방향 행진을 저지하는 경찰과 가벼운 충돌이 벌어지기도 했다.
▲ 50여미터 행진을 벌이던 여성농민들앞에 경찰들이 나타나 제지하기 시작하고 있다. ⓒ 권우성
▲ 경찰들이 여성농민들이 들고 있던 손피켓을 뺏기 시작하고 있다. ⓒ 권우성
▲ 청와대 방향 행진을 시도하는 여성농민들을 경찰이 저지하고 있다. ⓒ 권우성
▲ 저지하는 경찰에 맞서 여성농민들이 몸싸움을 벌이고 있다. ⓒ 권우성
▲ 광화문광장에 전시된 벼들 사이에 들어간 여성농민들이 여성농민가를 부르고 있다. ⓒ 권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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