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볼라벤' 전국 강타... 제주·광주·전남 등 20만 가구 정전
[태풍 1~7신] 52km/h로 빠르게 북진중... 서울 태풍경보, 오후 2시~3시 고비
제주·광주·전남 등 20만 가구 정전... 52km/h로 빠르게 북진중
태풍 볼라벤이 전국을 강타하고 있다. 태풍이 다가오면서 광주·전남·제주 등 전국적으로 19만7751가구가 정전피해를 입었다. 광주·전남 지역에만 16만1932가구였고, 제주는 2만2166가구에 정전이 발생했다. 또 21세대 54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이날 이른 오전에 전복된 중국 어선 2척에서 7명이 구조됐지만 4명이 사망하고 12명이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다.
태풍이 뿌린 비로 영산강 하류에 홍수경보도 발령됐다. 영산강 홍수통제소는 오전 9시 10분을 기해 나주 남평지역에 홍수경보를 발령했다. 통제소는 "영산강 지석천 남평지점의 수위가 계속 상승하여 11시 10분에는 경보 수위(수위표기준 4.50m, 해발기준 16.52m) 내외가 될 것이 예상된다"며 영산강 하류 지역의 주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 아이디 'ExtremeS'님이 엄지뉴스로 보낸 사진. "지난 토요일 평화롭기만 하던 집 앞 실개천이 오늘(28일) 아침 일어나보니 수마로 변해 있네요. 언론 보도에 따르면 광주 동구가 이번 태풍 볼라벤으로 인해 최대 순간 풍속이 가장 높은 수치인 59.5m/s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광주 동구 무등산 올라가는 길에 있는 홍림교(광주천 상류)의 풍경이 그 수치를 대변하고 있네요. 수년전 광주천 제방공사로 물이 이렇게 불어난 적이 없었는데 불어난 물과 유속을 보고 있으니 새삼 놀랍습니다." ⓒ 엄지뉴스
볼라벤은 중심기압 960헥토파스칼(hPa)에 최대풍속 초속 40m로 '강한' 태풍의 세력을 여전히 유지하고 있다. 강풍반경은 430㎞로 제주도부터 영동지방까지 한반도 전역에 초속 15m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태풍은 줄곧 시속 40㎞ 이상의 빠른 속도로 북상해 오후 15시께 서울 서쪽 약 120㎞ 해상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이때까지도 중심기압 965hPa에 최대풍속 초속 38m, 강풍반경 400㎞로 '강한 중형' 태풍의 위력을 지닐 것으로 전망했다.
태풍은 이날 저녁 옹진반도 부근에 상륙한 뒤 방향을 다소 동쪽으로 꺾어 밤사이 북한을 관통할 것으로 예상된다.
[6신 보강 : 28일 오전 10시 11분]
서울 태풍경보 발령... 오후 2시~3시 고비
▲ 28일 오전 9시 현재 전남 광양과 순천지역 시가지 상황(아이디 '한밖우'님이 엄지뉴스로 보낸 사진) ⓒ 엄지뉴스
오전 9시를 기해 서울지역에 태풍경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태풍 '볼라벤'이 서해안을 따라 북상하면서 서울에 내린 태풍주의보를 태풍경보로 격상했다. 현재 서울을 비롯해 경기도, 서해5도, 충청남도, 전라남도, 전라북도, 경상남도 일부지역에도 태풍경보가 발령됐다.
현재 서울은 비와 함께 순간 최대풍속 초속 15m의 바람이 불고 있다. 오전 9시 현재 목포 북서쪽 110km에 위치한 태풍은 북상속도가 점점 빨라져 이날 오후 2시에서 3시 사이에 서울에 가장 가까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태풍이 북상함에 따라 전국에 매우 강한 바람과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 중부서해안지역은 최고 120mm 이상의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했다.
태풍이 지나간 지역에서 집계되는 피해상황도 점차 늘고 있다. 오전 8시 현재 전국에 10만 2374호 세대에 정전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강풍으로 인한 가로수 전도 사고가 계속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전남지역에서 56개, 광주에서 26개 가로수 전도가 발생했다.
오전 10시 현재 태풍 볼라벤이 서해상을 통과하면서 전남지역 피해 상황이 전해지고 있다. 전남 화순군 화순읍 청전아파트에 사는 박미경(43)씨는 "태풍이 울부짖는 소리가 흔들리는 베란다를 통해 들려온다"며 "창문이 금방이라도 깨질 것 같아서 지켜보고 있다"고 전했다.
박씨의 아파트에도 정전이 이어지고 있다. 박씨는 "새벽 5시부터 전기가 들어왔다 나갔다 하다가 7시부터는 계속 정전"이라며 "아파트 비상발전기도 가동이 안 돼 인터넷과 TV 등의 가전제품을 사용할 수 없다"고 말했다. 박씨는 현재 충전해 둔 스마트폰으로 기상 정보를 전해듣고 있다.
☞ 태풍 '볼라벤' 위성사진 보기
[5신 : 28일 오전 8시]
최대 풍속 40m/s 유지한 채 서해안 따라 북북서진 중
▲ 제15호 태풍 '볼라벤'이 서해로 진입한 28일 아침 경기도 의정부시에서 바라본 서울 상공이 먹구름으로 가득하다. ⓒ 연합뉴스
최대풍속 초속 40m의 '볼라벤'이 28일 오전 서해안을 따라 시속 26km 속도로 북상하고 있다. 오전 6시 현재 목포 남서쪽 120km 해상에 위치해 있다. 중심기압 960hPa을 유지한 태풍은 오후 3시에 서울 서쪽 170km 부근에 진입해 수도권에 가장 가까이 접근할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이 지나간 전남과 제주 지역에는 정전이 속출하고 이재민이 발생하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28일 오전 4시 잠정 집계로 제주 2만8175가구 광주·전남 1만4598가구 등 총 4만277가구가 정전 피해를 입었다. 이재민은 8세대 15명이 발생했고 주택 6동과 차량 4대가 파손됐다. 제주에는 교통신호기 11대가 파손됐고 가로등 3개가 넘어졌다. 전남에도 56개의 가로수가 전도됐다.
이날 새벽 중국 선박 2척이 태풍을 피해 제주 서귀포시 화순항 부근으로 대피하다 파도에 전복됐다. 두 어선에 17명씩 34명이 탑승했으나 3명은 구조되고 31명이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다. 태풍의 순간 최대 풍속(m/s)은 전남 완도 46.4, 전남 진도 39.7, 제주 37.5, 전남 강진 32.6으로 관측됐다.
▲ 28일 오전 5시 한반도 위성 사진 ⓒ 기상청
28일 오전 6시를 기해 태풍주의보가 내려진 서울에도 초속 8m의 바람이 불고 있으며 그 강도는 점점 강해지고 일부 지역에서는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태풍의 영향으로 이날 출근길은 극심한 혼잡이 예상된다. 이미 서울시는 지하철을 96회 증회 운행하고 출퇴근시간대 집중배차시간을 오전 10시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태풍 이동경로에 따라 이날 막차시간 연장운행과 29일 출근시간대 증회운행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4신 : 28일 오전 0시 15분]
'볼라벤' 직접영향권 든 제주, 정전·침수·고립 등 피해... 상황 악화
▲ 27일 오후 11시 45분 현재 천리안 위성이 찍은 태풍영상 ⓒ 기상청
태풍 '볼라벤'의 직접영향권에 들어간 제주지역에 정전, 주택 침수, 고립사고 등 피해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태풍의 중심이 접근하기까지는 아직 거리가 있는 상황에서도 강풍과 폭우로 인한 피해가 계속돼 이후 상황이 더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
중앙재난안전본부에 따르면 27일 오후 11시 현재 제주지역에 5만6579호 세대가 정전피해를 입었고, 이 가운데 5900여 세대가 아직 복구 중에 있다. 또 파도가 방파제를 넘어 들이쳐 서귀포 송산동의 1세대가 침수돼 이재민이 발생했다. 신호등 9개가 파손되고 교회 철탑이 전도 되는 등의 피해도 있었다. 서귀포 일부 지역에서는 가로수가 부러지는 일이 발생하고 있다.
제주도 지역의 이러한 피해는 이날 밤사이 계속 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태풍은 오후 9시 현재 서귀포 남남서쪽 약 235km까지 접근했고, 시속 31km 속도로 접근하고 있어 오전 3~4시 사이에 제주도를 스쳐 갈 것으로 보인다. 태풍이 가까이 오면 최대 풍속은 초속 50m가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후 10시 현재까지 제주도에는 91mm가량의 비가 내렸고 순간 최대풍속은 초속 33.4m를 기록하고 있다.
전남과 경남 남해안 지역에도 비가 내리면서 태풍이 점점 내륙지역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아직까지 강수량은 적지만, 완도와 진도 등에서 초당 25m 이상의 강풍이 기록되는 등 점차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서울과 수도권 지역에도 점차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태풍에 대비한 작업이 계속되고 있다. 인천과 서해 섬 지역을 오가는 13개 항로 여객선 운항도 전면 통제된 가운데 인천대교와 영종대교도 태풍의 영향으로 전면 통제됐다. 태풍은 제주도를 지나면서 속도가 점차 빨라져 서울과 수도권 지역도 28일 오전부터 태풍의 직접 영향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 27일 오후 6시 45분 현재 천리안 위성이 찍은 태풍영상 ⓒ 기상청
[3신 : 27일 오후 7시 50분]
제주도 '볼라벤' 영향권에 들면서 폭우·강풍으로 피해발생
제주도가 강력한 태풍 '볼라벤'에 영향권에 들면서 폭우가 내리고 강풍이 불어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태풍은 아직 서귀포 남남서쪽에서 약 300km 떨어진 해상에 위치하고 있지만 영향권이 약 500km에 달해 제주도는 이미 직접 영향권 안에 들어갔다. 현재 제주도에는 일부 산간지역에 시간당 10mm의 폭우가 쏟아지고 있으며 곳곳에서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방제본부에 따르면 27일 오후 5시 현재 제주도에는 총 16건의 피해사례가 접수됐다. 교회 지붕이 뜯기거나 가로수가 뽑히는 등 강풍에 의한 피해가 집중되고 있으며 일부 지역은 전선이 끊겨 520여 가구가 정전된 상태다. 여객기는 물론 항공기의 운행이 전면 중단됐고 제주항에는 각종 선박 2800여 척이 피항 중이다. 특히 이날 저녁부터 29일 새벽 사이 만조가 되는 시점에는 해일 피해도 우려된다.
정부도 태풍 피해에 대비해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기상청은 강원지역을 제외하고 지방기상청과 기상대에 비상근무 최고단계인 '태풍 1급'을 발령했다. 환경부는 국립공원에 재난위험지구 156개소, 산사태우려지구 34개소 등을 미리 점검하고 산사태 주의보가 발령되면 입산을 즉시 통제할 계획이다. 고용노동부는 재해예방을 위해 비상근무체제 지침을 내려보내, 타워크레인 등 고층 건축공사장의 안전 대비에 나섰다.
한편, 15호 태풍인 '볼라벤'보다 하루 먼저 형성된 14호 태풍 '덴빈'도 한반도 방향으로 올라올 가능성이 제기됐다. 대만을 통과한 후 중국에 상륙할 것으로 보였던 덴빈이 볼라벤의 강력한 세력에 이끌려 다시 북상할 것으로 기상청은 예측했다. 두 개의 태풍이 가까워질 때 서로 태풍의 진로가 반시계 방향으로 회전하는 '후지와라 효과' 때문이다. 기상청은 덴빈의 진로가 유동적이지만 목요일쯤 제주와 남부지방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 27일 오후 2시 현재 천리안 위성이 찍은 '볼라벤' 태풍영상 사진. ⓒ 기상청
[2신 : 27일 오후 5시 15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오후 3시 '비상근무 3단계' 격상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제15호 태풍 '볼라벤' 북상에 따라 27일 오후 3시를 기해 비상근무를 최고단계인 3단계로 격상했다. 비상근무 3단계는 전국적으로 대규모 피해 발생이 예상될 때 발령하는 것으로, 23개 관련 부처 관계자들이 대책본부에서 비상근무를 하고, 지역대책본부도 이에 맞춰 비상근무를 실시한다.
오후 3시 현재 태풍은 서귀포 남남서쪽 약 300㎞ 해상에서 북서쪽으로 북상하고 있으며 28일 오전 3시 제주도 근접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후 전국이 태풍의 오른쪽 '위험반원'에 놓이면서 직접 영향권에 들 것으로 전망했다.
태풍의 영향으로 전국의 학교도 대부분 휴업에 들어간다. 28일 서울시교육청이 전체 유치원과 모든 학교에 임시 휴업을 결정했고, 인천시교육청과 강원도교육청, 대전시교육청은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에 임시 휴업, 고등학교는 휴업 또는 등하교 시간 조정을 학교장 재량에 맡겼다.
경기도교육청과 부산시교육청, 전북교육청도 같은 날 유치원과 초등학교를 임시휴업하고, 중·고교는 학교장 재량으로 휴업하거나 등교시간을 조정토록 했다. 대구시교육청은 유치원과 초·중학교 등교시간을 오전 10시 30분으로 늦추고 고교는 학교장 자율에 맡긴다.
한편, 서울시는 27일 오후 10시부터 한강공원의 출입을 전면 통제한다. 편의점 등 민간위탁시설을 포함한 공원 내 모든 시설의 영업이 중단될 예정이다. 또 침수피해를 대비해 이날 오후 6시까지 한강공원 내 주차된 전체 차량을 대피시킨 후 주차장을 폐쇄하고 선박의 운항도 중단된다.
태풍의 영향으로 도로교통이 마비될 경우를 대비해 28일 서울시의 지하철은 96회 증회 운행될 계획이다. 지하철 출퇴근시간대 집중배차시간을 1시간씩 연장하고, 출근시간대 56회, 퇴근시간대 40회 운행이 증회된다. 서울시는 태풍 이동경로에 따라 이날 막차시간 연장운행과 29일 출근시간대 증회운행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1신 : 27일 오후 2시 5분]
최대 풍속 48m/s, 500mm '물폭탄' 예고... 서울 유치원·초·중·고 임시휴업
▲ 소방방재청 방기성 차장 주재로 26일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열린 제15호 태풍 볼라벤 대비 긴급대책회의에서 참석자들이 시간대별 볼라벤 북상진로 등을 분석하고 있다. ⓒ 연합뉴스
27일 오전, 15호 태풍 '볼라벤'이 북상하며 제주도 지역에 영향을 주기 시작했다. 28일에는 전국에 강풍과 폭우가 예상된다. 이번 태풍은 과거 큰 피해를 남겼던 태풍 루사(2002년), 매미(2003년)와 비슷한 위력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서해안을 따라 이동하며 한반도 전역이 태풍의 오른쪽 '위험 반원'에 들어갈 전망이다. 앞선 두 태풍은 남해안을 따라 동해상으로 빠져나가며 주로 남부지역과 강원도 쪽에 피해를 남겼지만, 이번에는 서울과 수도권, 서해안 라인이 최대 위험지역이다.
볼라벤은 특히 서해상으로 진입한 후에도 강한 세력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오전 11시 현재 태풍은 중심기압 930헥토파스칼(hPa)에 최대풍속 초속 50m의 강한 세력을 유지한 채 접근하고 있다. 기상청은 서울·경기·충청·호남 지역에 순간 최대풍속 초속 30∼40m의 매우 강한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서울지역에서 순간 최대풍속이 가장 빨랐던 1995년 31.5m/s를 넘어서는 것으로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강한 바람이 예상된다. 이 정도 바람은 콘크리트 가옥을 붕괴시키거나 가로수를 뽑아버릴 정도의 위력이다.
▲ 27일 제15호 태풍 '볼라벤'이 제주에 접근중인 가운데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해안에 집채만한 파도가 몰아치고 있다. ⓒ 연합뉴스
태풍은 27일 오후 3시경 서귀포 남쪽 370km 해상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되며 시속 20km의 속도로 북상 중이다. 기상청은 28일 오후 3시쯤 태풍이 서울 서쪽 약 110㎞ 부근 해상까지 올라와 최대고비를 맞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 27일과 28일 이틀간 제주 산간 지역에 최대 500㎜가 넘는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남해안과 지리산 지역에도 300㎜ 이상, 29일까지 서해 5도에 150~300㎜, 호남과 경남에 100~200㎜, 중부지방과 경북에 50~100㎜의 비가 예보됐다.
이에 따라 서울은 28일 모든 유치원 초중고에 대해 임시 휴업조치가 내려졌다. 학생들은 등교할 필요가 없으며 안전관리를 위해 교사들만 출근한다. 제주도는 태풍피해 예방을 위해 도내 고등학교 30곳 중 25곳의 하교 시간을 앞당겼고 전북, 전남, 경북, 경남 등 다른 남부 지방 학교도 태풍 발생 상황에 따라 등하교 시간 조정과 휴교 조치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은 소방방재청이 발표한 태풍 대비수칙이다.
- TV나 라디오를 통해 태풍의 진로와 도달시간 숙지
- 침수나 산사태 위험지역에 사는 주민은 대피장소와 비상 연락방법 숙지
- 하수구나 집 주변 배수구 점검
- 응급약품, 손전등, 식수, 비상식량 등 생필품 미리 준비
- 전신주, 가로등, 신호등 근처 접근 금지
- 하천 근처에 주차된 자동차는 안전한 곳으로 옮기고 약한 지붕과 간판은 단단히 고정
- 천둥·번개가 치면 건물 안이나 낮은 곳으로 대피, 바람에 날아갈 물건 미리 제거
- 아파트 등 고층건물의 옥상·지하실이나 하수도 맨홀 등에 접근 금지
- 유리창 파손을 방지 위해 신문지나 테이프 등을 창문에 붙이고 가까이 접근 금지
- 농촌에서는 지붕이 날아가지 않도록 단단히 고정
- 집 주위나 경작지의 용·배수로와 농업시설물 점검
- 산간 계곡의 야영객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
- 해변이나 저지대 주민은 대피해야 하며 해안도로 운전 금지
- 어업활동은 자제, 선박은 고무타이어를 충분히 부착해 단단히 묶어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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