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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태풍 '볼라벤' 대책마련 비상근무 돌입

김범일 시장, 도시철도 3호선 현장 등 둘러보고 안전대책 보완 당부

등록|2012.08.27 22:45 수정|2012.08.27 22:45

▲ 김범일 대구시장이 27일 태풍 '볼라벤'을 대비해 도시철도 3호선 건설구간인 금호강교 건설현장을 찾아 안전대비를 지시했다. ⓒ 대구시청 제공


대구시는 제15호 태풍 '볼라벤'의 북상에 따른 대응책을 마련하고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하기로 하는 등 태풍이 대구지역을 빠져나갈 때까지 총력 대응하기로 했다.

대구시는 27일 오전 대구광역시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대구시장 김범일) 주관으로 한전, KT 등 유관기관과 각국 실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회의를 개최하고 대구시와 유관기간이 24시간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하기로 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 이번 태풍은 많은 비와 강한 바람을 동반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배수펌프장을 일제 점검하고 간판 등 건물에 부착된 구조물과 비닐하우스 등 농·축산 시설에 대해 보강을 당부했다.

산사태가 우려되는 지역의 14개소 및 급경사지 15개소에 대해서는 순찰을 강화하고 위험징후가 발견될 시에는 재난안전선 설치와 접근금지 및 주민들의 사전 대피를 조치하기로 했다.

또한 하천내의 잠수교, 세월교, 자전거도로, 지하 보차도 등에 대해서도 사전 통제선을 설치하고 안전요원을 배치하는 한편 시민들에게는 야외활동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김범일 대구시장은 이날 도시철도 3호선 건설구간인 금호강, 팔거천, 신천 등 하천구간 및 정거장 공사 현장을 방문해 태풍대비 상황을 점검하고 피해가 없도록 보완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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