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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입대' 김동욱 "조용히, 건강하게 다녀오겠다"

마지막 공식일정 소화 후 30일 논산훈련소 입소

등록|2012.08.30 10:42 수정|2012.08.30 10:42

▲ 영화<후궁>에서 성원대군 역을 맡았던 배우 김동욱. 김동욱은 8월 30일 오후 2시 충남 논산훈련소에 입소한다. ⓒ 이정민


배우 김동욱이 30일 오후 2시 충청남도 논산훈련소에 입소한다. 현역으로 입대하는 김동욱은 4주간의 기초군사 훈련을 마치고 서울 경찰홍보단(구 호루라기 연극단)에서 복무할 예정이다.

김동욱의 소속사 관계자는 30일 오전 <오마이스타>와의 통화에서 "나이도 있는 만큼 조용히 건강하게 다녀올 예정"이라며 배우의 입대 소식을 전했다. 김동욱은 입소 직전 취재진의 간단한 취재요청에 응한 뒤 입대할 계획이다.

영화 <후궁>을 통해 섬세한 감정 연기를 선보인 김동욱은 지난 15일까지 열린 제8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홍보대사로 활동했다. 아울러 지난 21일 CGV 무비꼴라주 압구정에서 영화 <밀리언달러 베이비>(2004)를 소재로 관객과의 대화를 진행하기도 했다.

김동욱은 이 자리에서 "좋은 영화를 선정해 전문가와 관객들이 대화하는 시간이 더 무르익길 바란다"면서 "건강히 군 생활을 마치고 돌아오겠다"고 소감을 전해 관객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한편 서울 경찰 홍보단은 독거노인과 장애인 등 사회적 관심이 필요한 이들에게 연극과 뮤지컬을 공연하는 경찰 공연집단으로 지난 2000년 구성됐다. 배우 이제훈 또한 오는 10월 25일 같은 곳으로 입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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