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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2만명·광주전남 전문가 5백명, 김두관 지지 선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경선, 4일 경남·6일 광주전남 앞두고 밝혀

등록|2012.09.03 10:17 수정|2012.10.15 20:08
[기사 수정 : 15일 오후 8시 8분]

민주통합당 대통령후보 경선이 중반을 지나고 있는 가운데, 김두관 후보 지지 선언이 이어지고 있다. 3일 경남지역 2만135명, 2일 광주·전남지역 교수·법조인 등 전문가 518명은 김 후보를 지지했다.

민주통합당은 4일 경남, 6일 광주전남, 8일 부산 경선을 앞두고 있다. 김 후보는 경상남도지사를 지냈는데, 광주전남지역 인사들은 "국민통합과 호남 연정을 시킬 수 있는 유일한 후보"라고 밝혔다.

'내게 힘이 되는 나라(국민아래 김두관) 경남추진본부'는 이날 "김두관 후보 경남지역 2차 지지선언"을 했다고 밝혔다.

▲ 민주통합당 대선 경선에 나선 김두관 후보가 8월 25일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첫 순회 경선에서 연설하고 있다. ⓒ 남소연


이번 지지선언에는 안전건 전 전국이장협의회 경남도회장, 김치구 한국농업경영인 경남도연합회 부회장, 김군섭 진주농민회 회장, 조성재 조선소비정규직노동자, 박유빈(부티녹) 다문화가정 주부, 김동철 전 경남대 총학생회장 등 2만135명이다.

이들은 지지선언문을 통해 "민주통합당의 국민경선이 국민들의 전폭적인 지지속에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 이는 정권교체를 열망하는 많은 국민들의 뜻을 민주통합당이 대변하고 있지 못하기 때문이다"며 "이에 이번 대통령선거에서 정권교체를 열망하는 모든 사람들의 염원을 모아 지지선언 참가자 일동의 이름으로 김두관 후보 지지선언을 한다"고 밝혔다.

이어 "민주통합당의 국민경선이 국민적 기대에 부응하고 정권교체를 이룰 수 있는 사람은 시련과 역경 속에서도 통합과 국민을 섬기는 아래로부터로의 가치를 지켜온 김두관 후보임을 확신하며 국민경선을 거쳐 대통령후보로 당당히 설 때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백자욱·김명옥·어석홍·송신근 창원대 교수와 이성기 인제대 교수, 손양곤·정영훈·하귀남·김민오·강처목·강재현·정한중 변호사 등 지역 전문가 256명은 지난 8월 7일 김두관 후보 지지선언을 한 적이 있다.

광주전남지역 교수·법조인, 시민단체 관계자 등 전문가 518명이 김 후보를 지지했다. 이들은 2일 '민주당 쇄신을 바라는 광주 전남 시·도민 연대를 결성했다.

이들은 "김두관 후보는 김대중, 노무현 정신의 진정한 계승자로서 99%의 서민을 위하고 지역패권주의를 극복해 국민통합과 호남 연정을 시킬 수 있는 유일한 후보"라며 "기존 정치권의 불신에 따른 안철수 현상을 극복하고 박근혜를 이길 수 있는 민주당의 후보가 누구인지 철저한 검증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들은 "안 교수와 함께 국민의 지지를 이끌어내고 민주·개혁 진영의 승리를 가져올 수 있는 김두관 후보를 지지한다"며 "김 후보는 호남에 깊은 애정을 갖고 호남을 배신하지 않을 후보다. 김 후보는 호남을 제일의 정치적 파트너로 삼겠다고 천명한 적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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