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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 의혹, 안양 청소년재단 간부 사직

등록|2012.09.04 15:17 수정|2012.09.04 15:17
경기 안양시 산하 기관인 청소년육성재단에서 일어난 여직원 성추행 사건과 관련 가해자로 지목받아 온 재단 상임이사가 3일 사직했다.

안양시 관계자는 "청소년육성재단 상임이사가 3일 오전 사직서를 제출해 이사장인 안양시장이 이를 수리했다고 밝혔다.(관련기사 : 안양청소년재단 간부 여직원 성추행 논란 일파만파)

이에 청소년육성재단은 이사회를 소집해 안양시 감사실이 조사한 감사 결과를 근거로 징계수위를 결정하려던 계획을 취소했다.

성추행 가해자로 지목된 상임이사는 당연직 이사장인 안양시장 지시에 의해 지난달 24일자로 대기발령(직위해제)된 상태로 업무는 안양시 행정지원국장이 임시대행해 왔다.

한편 안양시는 지난 7월 재단 직원들 회식 자리에서 상임이사에 의한 여직원 성추행 행위가 있던 사실을 제보받아 안양시 감사실이 관련자들 조사를 벌인 결과 일부 정황을 확인하고 사표를 종용했으나 이를 거부해 대기발령 조치를 내리고 징계 절차를 밟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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