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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배 중 사망한 한총련 투쟁국장 고 김준배 추모의 밤 열린다

등록|2012.09.12 17:04 수정|2012.09.12 17:04
'고 김준배 열사 정신계승사업회' 후원의 밤이 14일(금) 저녁 7시 광주 메리어트 웨딩홀에서 열린다. 다음날인 15일 오후 2시에는 광주 망월동 민족민주열사 묘역에서 '고 김준배 열사 15주기 추도식'도 열릴 예정이다.

고 김준배씨는 한총련 투쟁국장으로 활동하다 공안당국에 의해 수배를 받고 있던 1997년 9월 15일 은신해있던 아파트 4층을 경찰이 급습하자 이를 피하려다 추락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경찰은 추락해 쓰러진 고인을 다시 폭행해 병원으로 이송하는 중에 사망해 사회적 파문이 일었다. 그에겐 1계급 특진이 걸려 있었다.

한편 2007년 7월 대통령소속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에서는 고인의 죽음을 단순 추락사가 아닌 "위법한 공권력 행사에 사망"이라는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앞서 2004년 2월 17일 민주화 운동 관련자 명예회복 및 보상심의 위원회에서는 고인을 민주화운동 관련자로 최종인정하였고 그에 따른 명예회복 조치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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