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시민은 기자다

강원도, '매주 금요일은 한우고기 먹는 날' 행사 진행

등록|2012.09.13 22:32 수정|2012.09.13 22:32
강원도와 전국한우협회강원도지회는 '매주 금요일은 한우고기 먹는 날' 행사를 14일 강원도청 구내식당에서 진행하기로 했다.

강원도는 이날 도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우불고기 시식과 도내 대표적인 한우고기 브랜드인 '하이록'을 할인 판매하는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이 행사는 시·군에서도 자체 행사를 따로 진행한다.

강원도청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사육두수 증가로 산지 소 값이 하락하고 사료 값 상승으로 생산비가 증가하는 등 이중고를 겪고 있는 한우 농가를 돕기 위한 것이다.

강원도는 이 행사에 일반 소비자는 물론 공공기관, 대기업, 학교급식 등에서 적극 동참해 실질적으로 한우농가에 희망을 주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고 있다.

'매주 금요일은 한우고기 먹는 날'은 한우의 털빛이 금색과 비슷하다는 데 착안해 매주 금요일에는 가족과 함께 한우고기를 먹고 건강도 챙기자는 뜻에서 지정됐다.

한편, 강원도에 따르면 최근의 한우 가격은 지난 2009년에서 2011년까지 3년간 평균가격보다 큰암소는 25%, 큰수소는 17%, 암송아지는 55%, 수송아지는 27% 하락한 반면, 배합사료 가격은(12년 9월 기준) 2010년 5월에 비해 19% 인상됐다.
원문 기사 보기

주요기사

오마이뉴스를 다양한 채널로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