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병기 "얼떨결에 맡게 됐다... 행복한 나라 꿈 꾸자"
이병하 통합진보당 경남도당 출판기념회 참석... 비상대책위원장 맡아
강병기 통합진보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얼떨결에 엊그제 당대의원대회에서 비대위원장을 맡게 되었다"면서 "요즘 통합진보당에 대해 안타까워하거나 모진 매를 주시고 계신다. 저희들은 매우 힘든 가운데 고난의 길이지만 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 비대위원장은 19일 저녁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이병하 경남도당 위원장의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축사했다. 이 위원장은 <이병하, 그 인내의 여정>이라는 제목의 책을 냈다.
강병기 비대위원장은 "엊그제 급하게 진주에 있다가 밤에 올라가서 비대위원장을 맡게 되었다"면서 "살다보면 뜻하지 않게, 준비되지 않는 일을 맡아야 될 때도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병하 위원장에 대해 그는 "안전하고 편안한 길을 가다가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지금 이 길을 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많은 사람들은 왜 저렇게 하는지 이해도 못하고 걱정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가슴 속에 꿈이 있다. 제가 출판기념회를 열 때 '동반자'라는 노래를 같이 불렀던 기억이 난다. 이 위원장은 저와 너무 다른 길에서 만나서, 끝까지 손을 잡고 일하는 노동자․농민 서민들이 행복한 나라를 꿈꾸고 있다"고 말했다.
강병기 비대위원장은 "이 위원장은 옆에서 보면 늘 웃지만 혼자 있는 곳에서는 많은 아픔을 삭이고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이 위원장과 손을 잡고, 앞으로도 더 긴 인내의 여정을 가야할지 모르겠지만 꿈을 잃지 않고 함께 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제갈종용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남본부장은 "이병하 위원장은 경남도청 공무원으로 있다가 공무원노조 탄생 때 큰 역할을 했다. 이 위원장과 김영길 전 위원장이 초석을 마련해 주었다"면서 "그 씨앗이 대한민국의 진보정치가 뿌리내리는데 힘이 될 것이라 본다"고 말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통합진보당 민병렬 최고위원, 안동섭 사무총장, 고창권 부산시당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또 문성현 전 민주노동당 대표와 김석규․공창섭․정영주 창원시의원, 허광훈 민주노총 일반노조 위원장, 제해식 전 전농 부경연맹 의장, 석영철․조형래․강성훈 경남도의원, 김영길․정헌재 전 전국공무원노조 위원장, 김용덕 경남도청공무원노조 위원장, 손석형 전 경남도의원, 박훈 변호사, 류재수 진주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병하 위원장은 공무원노조 경남도청지부장․경남본부장 등을 지냈고, 공무원노조 활동으로 두차례 구속되었고 공무원에서 해임되었다. 이 위원장은 경남진보연합 공동대표, 경남민중연대 공동대표, 민주노동당 경남도당 위원장 등을 지냈다.
강 비대위원장은 19일 저녁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이병하 경남도당 위원장의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축사했다. 이 위원장은 <이병하, 그 인내의 여정>이라는 제목의 책을 냈다.
▲ 강병기 통합진보당 비상대책위원장(오른쪽)이 19일 저녁 창원축구센터 세미나실에서 열린 이병하 경남도당 위원장의 책 <이병하, 그 인내의 여정>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이 위원장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 윤성효
강병기 비대위원장은 "엊그제 급하게 진주에 있다가 밤에 올라가서 비대위원장을 맡게 되었다"면서 "살다보면 뜻하지 않게, 준비되지 않는 일을 맡아야 될 때도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병하 위원장에 대해 그는 "안전하고 편안한 길을 가다가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지금 이 길을 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많은 사람들은 왜 저렇게 하는지 이해도 못하고 걱정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가슴 속에 꿈이 있다. 제가 출판기념회를 열 때 '동반자'라는 노래를 같이 불렀던 기억이 난다. 이 위원장은 저와 너무 다른 길에서 만나서, 끝까지 손을 잡고 일하는 노동자․농민 서민들이 행복한 나라를 꿈꾸고 있다"고 말했다.
▲ 통합진보당 경남도당 이병하 위원장이 책을 내고 19일 저녁 창원축구센터에서 출판기념회를 열면서 사회자 곽진안씨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 윤성효
강병기 비대위원장은 "이 위원장은 옆에서 보면 늘 웃지만 혼자 있는 곳에서는 많은 아픔을 삭이고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이 위원장과 손을 잡고, 앞으로도 더 긴 인내의 여정을 가야할지 모르겠지만 꿈을 잃지 않고 함께 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제갈종용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남본부장은 "이병하 위원장은 경남도청 공무원으로 있다가 공무원노조 탄생 때 큰 역할을 했다. 이 위원장과 김영길 전 위원장이 초석을 마련해 주었다"면서 "그 씨앗이 대한민국의 진보정치가 뿌리내리는데 힘이 될 것이라 본다"고 말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통합진보당 민병렬 최고위원, 안동섭 사무총장, 고창권 부산시당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또 문성현 전 민주노동당 대표와 김석규․공창섭․정영주 창원시의원, 허광훈 민주노총 일반노조 위원장, 제해식 전 전농 부경연맹 의장, 석영철․조형래․강성훈 경남도의원, 김영길․정헌재 전 전국공무원노조 위원장, 김용덕 경남도청공무원노조 위원장, 손석형 전 경남도의원, 박훈 변호사, 류재수 진주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병하 위원장은 공무원노조 경남도청지부장․경남본부장 등을 지냈고, 공무원노조 활동으로 두차례 구속되었고 공무원에서 해임되었다. 이 위원장은 경남진보연합 공동대표, 경남민중연대 공동대표, 민주노동당 경남도당 위원장 등을 지냈다.
▲ 통합진보당 경남도당 이병하 위원장이 책을 내고 19일 저녁 창원축구센터에서 출판기념회를 열면서 사회자 곽진안씨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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