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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희-민병렬, 통합진보당 대선 후보 경선 출마

25일 출마선언... 10월 21일 선출대회 열기로

등록|2012.09.24 16:31 수정|2012.09.24 16:31
통합진보당이 제18대 대통령 선거 후보를 낸다. 이정희 전 대표와 민병렬 비상대책위원이 출마해 경선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이정희 전 대표는 25일 오후 2시 광화문에서, 민병렬 비대위원은 25일 오전 10시 국회 정론관에서 각각 출마 기자회견을 연다.

통합진보당은 지난 23일 중앙위원회를 열어 대선 경선 일정을 확정 지었다. 통합진보당은 9월 26~27일 후보 등록을 받고, 10월 21일 선출대회를 연다.

민병렬 "실망했던 국민을 위해 새 희망 만들어야"

▲ 통합진보당 이정희 전 대표와 민병렬 비대위원. ⓒ 남소연·권우성


지금까지 통합진보당 대선 후보로는 이정희 전 대표만 거론됐지만, 민병렬 비대위원이 출마하기로 해 경선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민 비대위원은 민주노동당 부산시당 위원장과 통합진보당 부산시당 위원장을 거쳐 최고위원을 지낸 바 있다.

24일 <오마이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민병렬 비대위원은 "통합진보당 사태 때문에 진보정치에 대해 기대를 갖고 그동안 함께 해오신 많은 국민들이 실망했다"며 "통합진보당이 정권교체의 뜨거운 동력으로 진보의 변화와 쇄신을 위해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진보정치를 지지했던 분들의 힘을 다시 모아나가야 하고, 국민의 열망인 정권교체를 이뤄야 한다"며 "제가 앞장서 일익을 담당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진보의 지지층을 결집시키는 데는 제가 가장 적임자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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