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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유관 절도혐의 10명 붙잡아

경부고속도로 인근 송유관에서 경유 9000리터 훔친 혐의

등록|2012.09.26 13:43 수정|2012.09.26 13:43
경북구미경찰서는 송유관에 구멍을 뚫고 유조차와 고압호스를 연결해 경유 9000리터 시가 1600만원 상당을 훔친 일당 10명을 검거해 수사중이라고 밝혔다.

구미경찰서는 이들이 지난 1월 20일 오전 1시경 구미시 광평동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갓길 부근에 매설된 송유관에서 경유 9000리터를 절취하고 지난해 11월과 12월 중순경 충북 영동군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갓길에 매설된 송유관에서도 유류를 훔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도 있다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 이 아무개(57) 등 10명은 총책, 판매책, 운반책 등 각자의 역할을 분담하고 대포차량과 대포폰을 사용해 추적을 피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8개월 간의 추적을 통해 3명을 구속하고 7명에 대해서는 불구속 송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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