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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학교 언어차료사 선서식 갖고 책무 서약

올해 네번째 서약식, 국내 최고의 언어치료사 양성소로 발돋움

등록|2012.10.09 20:53 수정|2012.10.09 20:53

▲ 대구대학교 언어치료학과 학생들이 언어치료사 선서식에서 촛불을 들고 예비 언어치료사로서 서약을 하고 있다. ⓒ 대구대학교


대구대학교 언어치료학과 학생들이 '언어치료사 선서식'을 갖고 예비 언어치료사로서의 자부심과 책임의식을 갖는 자리를 마련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대구대 언어치료학과 3,4학년에 재학중인 68명의 학생들은 9일 경산캠퍼스 재활과학대학 강당에서 교수와 학생, 임상강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선서문 낭독과 촛불의식을 통해 예비 언어치료 임상가 및 전문 치료사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다할 것을 서약했다.

이 자리에서 권도하 언어치료학과 학과장은 "국밥집 할머니도 자기 이름을 걸고 열심히 장사를 하는 시대인 만큼 새롭게 출발을 시작하는 여러분들은 자부심과 명예를 가지고 환자들에게 믿음을 줄 수 있는 언어치료사가 되기 바란다"는 당부를 하기도 했다.

담당학과 교수들도 학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직접 명찰을 수여하고 1,2하견 후배들은 자체 제작한 UCC 동영상을 상영하며 선배들의 기를 북돋았다.

이날 학생 대표로 선서를 한 김상민(3학년, 22세)씨는 "교수님이 직접 걸어주신 명찰이 무겁게 느껴진다"며 "잎으로 여러 가지 이유로 언어장애를 겪고 있는 많은 사람들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안어치료사가 되도록 열심히 배우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대 언어치료학과는 1988년 국내 최초로 개설되어 언어치료 분야에 50여 명의 교수를 배출하는 등 명실상부한 언어치료 전문가 양성소로 발돋움했다. 그동안 100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졸업생들은 종합병원, 의원, 복지기관, 학교, 보건소, 다문화가족센터 등이서 언어치료사나 연구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대구대학교 언어치료학과의 언어치료사 선서식은 올해로 4번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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