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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경실련 "공유수면매립 고형항 재개발 추진 타당한가"

등록|2012.10.10 15:09 수정|2012.10.10 15:09
공유수면매립을 통한 고현항 재개발 사업추진에 대해 거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10일 성명을 내고 "사업 타당성에서 부터, 시민의 민주적 의사결정을 반영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공유수면 매립을 통한 고현항 재개발사업 추진이 본격화되고 있는데, 지난 4월 9일 국토해양부에서 고현항재개발 기본계획을 수정 고시하자, 거제시는 고현항 재개발 사업자 공모에 나섰고 8월 10일 마감 결과, 부강건설과 GS건설 컨소시엄이 유일하게 사업 제안서를 제출하였다.

거제시는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에 의뢰해 이들 업체가 제출한 사업계획서의 평가를 받아 10월달에 우선사업자를 선정하여 올해 안으로 사업협약을 체결할 계획임을 밝혔다.

거제경실련은 "거제시는 '왜 고현항을 매립해야 하는가?'에 대하여 거제시민에게 명확히 설명하고 이해시키려는 노력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이 단체는 "합리적이고 민주적 절차를 거쳐 시민들의 동의와 사회적 합의를 통해 결정되어야 할 것"을 요구했다.

이 단체는 "4년전 삼성중공업이 사업제안서를 낼 당시부터 논란이 되어온 침수재난 대책, 기존상권 위축, 바다생태계 오염방지 대책, 고현집중과 비대화에 따른 지역 불균형 해소방안, 조성될 토지의 용도지정 등에 대해서는 위 두 가지의 전제조건이 충족된 이후에 충분히 논의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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