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영 "송중기·조인성도, <웃찾사> 동기들도 고정으로!"
[현장] MBC FM4U <정오의 희망곡>으로 DJ 복귀한 김신영
▲ MBC <정오의 희망곡>의 김신영 ⓒ MBC
MBC FM4U(91.9MHz) <김신영의 정오의 희망곡>으로 라디오 DJ로 복귀한 김신영이 특별한 '게스트'를 초대하고 싶다는 발언으로 눈길을 끌었다.
18일 경기도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열린 MBC 라디오 개편 설명회에서 김신영은 "<무한걸스>와 같이 <정오희 희망곡>도 100% 사심으로 진행하려고 한다"며 "부르고 싶은 게스트로는 먼저 송중기 씨를 꼽고 싶다"고 말했다.
김신영의 사심은 조인성에게로도 향했다. 김신영은 "목요일 쯤에는 조인성 씨가 고정으로 와 주셨으면 한다"며 "(목요일이 되면) 피곤하고 주말은 되어야 하는데 며칠 남았고 얼마나 힘들고 지치겠나"는 말로 그 이유를 전했다.
그러나 그가 희망하는 특별한 게스트는 따로 있었다. 바로 그와 함께 동고동락했던 SBS 개그맨 동기들이었다. 김신영은 " 새로 하는 코너 중에 굉장히 기대하는 것이 있다"며 이들에 대한 뜨거운 우정을 드러냈다.
"'행님아'로 개그를 그만두고 1년을 쭉 쉰 적이 있어요. 그때 저를 아무도 안 불러줬는데, 당시 <정오의 희망곡>을 하던 정선희 선배가 나오라 해서 나갔어요. 그런데 제가 난독증이 심해서 사연을 잘 못 읽었거든요. 그러면 일반적으론 가차없이 내쳐지는데, 절 믿어줬던 방송이 <정오의 희망곡>이에요.
그래서 저 또한 쉬고 있는 개그맨 동기들, <웃찾사> 동기들인 잭슨 황, 조우영 등에게 <내 생애 마지막 오디션> 처럼 기회를 주고 싶어요. <토크박스> 식으로 이루어질 것 같은데요. 즐거운 코너가 되지 않을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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