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충남녹색연합과 대전 유성구청, 전민동 모퉁이어린이도서관, 한국가스공사충청지역본부는 18일 오전 유성구청 중회의실에서 '유성 에너지 동(洞)립 만세' 협약식을 개최했다. ⓒ 대전충남녹색연합
대전충남녹색연합과 대전 유성구청, 전민동 모퉁이어린이도서관, 한국가스공사충청지역본부가 18일 오전 유성구청 중회의실에서 주민참여형 에너지자립마을 조성을 위한 '유성 에너지 동(洞)립 만세' 협약을 했다.
지난 해 대전충남녹색연합은 한국가스공사 충청지역본부, 해뜰마을어린이도서관과 함께 마을도서관에 태양광발전기를 설치해 태양빛으로 미래세대 어린이들이 책을 읽는 태양지공(太陽之功) 1호 사업을 진행한 바 있다.
이번 '유성 에너지 동(洞)립 만세'는 이러한 태양지공(太陽之功) 사업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한 프로젝트로 유성구청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로 추진하게 됐다.
이날의 협약에 따라 추진되는 '에너지 동(洞)립만세'는 마을 안에서 에너지 자립을 만들어 가는 세상이라는 의미가 담겨져 있는 말로써, 주민참여형 절전소 운동과 태양 에너지 보급 등을 통하여 도시형 에너지 자립마을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현재 모퉁이어린이도서관은 9월에 양성된 마을에너지간사를 중심으로 '절전이 곧 발전이다' 라는 개념의 절전소운동을 약 20여 가구와 진행 중에 있다. 또한 11월에는 교육용 자전거발전기가 설치되고, 오는 2013년 초에는 3kW 태양광발전기 및 자가발전기 설비 등이 모퉁이어린이도서관이 있는 평생학습센터 옥상과 지하에 설치될 예정이다.
이후 모퉁이어린이도서관에서 활동하고 있는 마을에너지간사들은 에너지 기후변화 관련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태양광발전기 및 자전거 발전기 등이 설치되면 어린이와 주민들을 대상으로 교육 및 해설 등을 할 예정이다.
'유성 에너지동(洞)립만세' 선포식은 오는 10월 20일 모퉁이어린이도서관 마을 책잔치가 열리는 전민동 근린공원에서 유성구청 허태정 구청장과 절전소 참여가정 아이들과 어른들이 모인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덧붙이는 글
대전충남 한줄뉴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