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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안 지지층, 단일화 방식 '국민참여경선' 선호

TV토론 후 패널조사-여론조사 순... 단일후보 적합도는 문재인이 앞서

등록|2012.10.31 19:33 수정|2012.10.31 19:33

▲ 민주통합당 문재인·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가 13일 오전 서울 상암동 월드컵공원에서 열린 과학기술나눔 마라톤 축제에 나란히 참석했다. ⓒ 남소연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와 안철수 무소속 후보 간 단일화 방식으로 유권들은 국민참여경선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노리서치가 30일 실시해 31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69%포인트)에 따르면 단일후보 선출 방식 선호도는 국민참여경선(31.2%), TV토론 후 패널조사(25.0%), 여론조사(17.6%), 두 후보 간 담판(12.2%) 순이었다. 기타 방식은 5.4%였고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8.6%였다.

새누리당 지지 응답자를 제외한 결과에서도 국민참여경선(32.0%)이 가장 선호도가 높았고 TV토론 후 패널조사(21.3%), 여론조사(18.9%) 두 후보 간 담판(13.9%), 기타 방식(6.0%) 및 잘 모름(7.9%) 순이었다.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 지지층 모두 국민참여경선 방식을 가장 선호했다. 대선 주자 다자대결에서 문재인 후보를 지지한 응답자 중에서는 국민참여경선(38.6%), 여론조사(20.9%), TV토론 후 패널조사(16.9%) 두 후보 간 담판(16.0%) 순이었다. 안철수 후보를 지지한 응답자 중에서는 국민참여경선(29.2%), TV토론 후 패널조사(21.9%), 여론조사(20.4%) 두 후보 간 담판(16.0%) 순이었다.

국민참여경선 선호는 전체조사에서 30대(41.0%)와 40대(37.2%), 전라권(32.8%)과 경기권(32.3%)에서, TV토론 후 패널조사는 20대(29.9%)와 60대 이상(29.2%), 경북권(31.5%)과 서울권(27.8%)에서, 여론조사는 50대(20.2%)와 20대(19.6%), 경남권(24.5%)과 충청권(18.1%)에서, 두 후보 간 담판은 30대(15.9%)와 50대(15.1%), 서울권(15.5%)과 전라권(12.2%)에서 높았다.

야권 단일후보 적합도에서는 문재인 후보(44.4%)가 안철수 후보(37.4%)를 앞섰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8.2%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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