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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매봉', 그 아름다운 풍경

[사진] 북한산 매봉

등록|2012.11.01 09:11 수정|2012.11.01 10:10
북한산의 단풍이 절정입니다. 올해는 예년보다 비도 충분히 내렸고, 일교차가 커 단풍이 더 아름다운 것 같습니다. 지난 28일 오후 3시께 진관사 뒷산 매봉에 다녀왔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단풍을 구경하러 산을 찾았습니다. 11월 첫째 주에 매봉에 올라도 아름다운 단풍을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 진관사 뒷산의 풍경 ⓒ 이홍로


매봉을 오르려면 서울지하철 3·6호선 불광역에서 하차, 1번 출구로 나오셔서 7211번을 타고 하나고등학교앞에서 내리면 됩니다. 여기서부터 북한산 둘레길을 걸어도 좋습니다. 진관사로 가는 입구의 단풍도 아름답습니다. 진관사 일주문을 지나 다리를 건너서 바로 좌측으로 오르면 매봉에 오를 수 있습니다. 소나무가 쭉쭉 뻣은 모습이 장관입니다.

▲ 매봉 정상에서 바라본 진관사 ⓒ 이홍로


진관사입구에서 20여 분 오르시면 매봉에 도착합니다. 여기서 진관사를 내려다 보는 풍경도 아름답습니다. 매봉 정상을 지나면 왼쪽으로는 의상봉 능선, 오른쪽은 진관사 계곡을 내려다 보며 사모바위쪽으로 오를 수 있습니다. 진관사 계곡의 단풍이 아름답게 물들었습니다.

▲ 진관사 계곡의 단풍 ⓒ 이홍로


▲ 사모바위로 가다가 돌아본 매봉 ⓒ 이홍로


▲ 진관사 계곡의 단풍 ⓒ 이홍로


이제 사모바위까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위로 오를수록 조망이 좋아집니다. 의상봉 능선 아래의 단풍도 아름답습니다. 의상봉 능선 뒤로 백운대가 보입니다. 매봉 능선을 오르다 보면 우뚝 솟은 넓은 바위가 나옵니다. 여기에서 바라보는 북한산의 풍경이 일품입니다.

▲ 매봉 능선에서 바라본 의상봉 능선 ⓒ 이홍로


▲ 매봉 능선의 풍경 ⓒ 이홍로


드디어 사모바위에 올라왔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사모바위에 올라왔습니다. 사모바위 뒤로 북악산과 인왕산이 보입니다. 오른쪽 비봉 아래의 단풍도 아름답습니다. 여기서 간단하게 간식을 먹고 잠시 쉬었다가 비봉을 지나 진관사 계곡으로 하산할 계획입니다.

▲ 사모바위 풍경 ⓒ 이홍로


▲ 사모바위에서 바라본 비봉 ⓒ 이홍로


▲ 사모바위 ⓒ 이홍로


서울에 이렇게 아름다운 북한산이 서울 가까이에 있다는 것은 시민에게는 행운입니다. 오르는 등산로도 다양하여 어느쪽으로나 쉽게 오를 수 있어 더욱 좋습니다. 주말, 매봉에 한번 다녀오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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