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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무소속 당선했던 김한표 의원, 새누리당 입당 확정

최고위원회의 최종 승인 ... 경남 16명 국회의원 중 15명이 새누리당

등록|2012.11.05 17:49 수정|2012.11.05 17:49
지난 4․11총선에서 무소속으로 당선했던 김한표 국회의원(거제)의 새누리당 입당이 확정됐다. 새누리당은 5일 최고위원회를 열어 무소속 김 후보의 입당을 최종 승인했다.

김한표 의원은 지난 9월 25일 거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입당 의사를 밝혔다. 당시 김 의원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국민대통합' 기치를 내건 새누리당을 위해 어려울 때 힘이 되는 친구가 돼 작지만 큰 힘을 보태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 의원은 "더 큰 정치를 위한 결단으로 새누리당에서 새롭게 활동하게 됐다. 정권재창출을 위해 어떠한 역할이라도 기꺼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새누리당은 5일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지난 총선에서 무소속으로 당선했던 김한표 국회의원의 입당을 최종 승인했다. 사진은 지난 9월 25일 거제시청에서 김한표 의원(오른쪽에서 세번째)이 총선 전 탈당했던 김선기 경남도의원, 김두환·강연기·신임생·윤부원 거제시의원 등과 함께 새누리당에 동반 입당하겠다는 기자회견을 열었을 때 모습. ⓒ 거제타임즈


총선 전 무소속을 지지하며 새누리당을 탈당했던 김선기 경남도의원(거제)과 강연기·김두환·신임생·윤부원 거제시의원도 지난 9월 25일 함께 입당 의사를 밝혔는데, 이들에 대한 입당은 아직 최종 확정되지 않았다.

김한표 의원이 입당 의사를 밝히자 새누리당 거제시당협위원장인 진성진 변호사는 반대 입장을 나타내기도 했고, 거제시민단체연대협의회는 "지방자치를 국회의원의 하수인으로 전락시킨 시·도의원들의 철새행각을 규탄한다"는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하기도 했다.

새누리당 국회의석은 김 의원의 합류로 기존 149석에서 150석으로 늘어나게 됐다. 또 새누리당은 오는 7일 선진통일당과의 합당이 의결되면 154석으로 더 늘어난다.

경남은 16개 지역구 가운데, 김한표 의원이 입당하면서 새누리당 소속 국회의원은 15명으로 늘어났고, 민주통합당은 민홍철 의원(김해갑)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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