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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윤은혜 <보고싶다> 눈물 흘릴 준비 되셨습니까?

[프리뷰] '착한 드라마 작가'와 '감성연출'이 만난 작품은 어떨까

등록|2012.11.07 20:40 수정|2012.11.07 20:41

▲ <보고싶다> 포스터 ⓒ MBC


KBS2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에 이은 또 하나의 정통멜로드라마 MBC  <보고싶다>가 시청자들을 만날 준비를 마쳤다. 

<보고싶다>는 열다섯에 가슴 떨리는 첫사랑의 쓰라린 기억을 앗아간 상처로 인해 숨바꼭질 같은 인연을 이어가는 두 남녀의 사랑이야기다. <성균관 스캔들>과 <옥탑방 왕세자>로 아이돌에서 연기돌로 거듭난 박유천과 1년 5개월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윤은혜가 주연을 맡아 방영 전부터 화제가 되고 있다.

박유천과 윤은혜는 각각한 여인을 향한 그리움을 간직한 채 맹수처럼 범인을 쫓는데 열중하는 강력계 형사 한정우와 살인자의 딸로 살아가면서 받은 수모와 씻을 수 없는 상처를 간직한 이수연 역을 맏았다.

그동안 부드러운 남자를 연기한 박유천은 이번 드라마에서 첫 사랑에 대한 그리움과 잃어버린 사랑을 찾고 지켜내는 강인하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남자로 변신한 하고 있다. 그동안 발랄한 캐릭터를 연기 했던 윤은혜는 애절한 내면 연기를 펼칠 것으로 알려져 팬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하지만 이들보다 더 기대감을 갖개 하는 것은 감성적 연출로 이름난 이재동 PD 와 시청자의 심금을 울리는 필력으로 능력을 인정받은 문희정 작가이기에 기대감은 어느 작품보다 기대감은 더 크다.

연출을 맡은 이재동 PD는 그동안 <단팥빵>, <고맙습니다>등의 작품에서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을 따뜻하게 표현해 '어른들을 위한 동화'라는 찬사를 받아 왔고 극본을 맡은 문희정 작가는 <그대 웃어요>, <내 마음이 들리니>등으로 드라마를 가슴 찡한 감동을 선사해  '착한 드라마 작가'라는 별명을 얻었다.

이재동 PD와 문희정 작가 작품의 공통점은 막장코드 없이 가슴 깊숙이에서 우러나는 감동으로 시청자의 눈물샘을 자극하는 것이다. 그렇기에 박유천은 지난 제작 발표회에서 시청자들에게 "<보고싶다>를 보기 전에는 화장지지를 준비해야할 듯 싶다"고 조언해 가슴 찡한 드라마란 것을 예고했다.

깊어가는 가을, 이재동 PD와 문희정 작가가 만든 정통 멜로드라마 <보고싶다>가 어떤 감동으로 시청자의 마음을 울릴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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