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롬니, 패배 인정... "오바마에 축하 전화"

두 번째 대권 도전도 실패... "오바마의 성공 기원할 것"

등록|2012.11.07 15:51 수정|2012.11.07 15:51

▲ 미트 롬니 공화당 후보의 패배 인정 연설을 보도하는 MSNBC방송 ⓒ MSNBC


미트 롬니 공화당 후보가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 패배를 인정했다.

롬니는 7일(한국시각) 미국 대선에서 오바마의 재선이 확정되자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매사추세츠 보스턴에서 연설을 통해 "오바마에게 전화를 걸어 당선을 축하했다"고 발표했다.

롬니는 이날 연설에서 "위대한 도전을 맞이한 미국을 오바마가 성공적으로 이끌어주길 바란다"며 "나와 폴 라이언(부통령 후보)은 이번 선거에서 모든 것을 쏟아부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끝까지 선거를 함께한 라이언과 모든 지지자, 그리고 사랑하는 부인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며 "더 이상 당파적 싸움을 벌일 시간이 없다"고 미국의 단결을 호소했다.

롬니 선거캠프는 미국 주요 방송사의 오바마의 승리 선언에도 "아직 패배를 인정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버텼지만 경합주 대부분이 오바마 쪽으로 기울어 전체 선거인단의 과반을 확보하자 결국 패배를 시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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