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아트스퀘어 엑스코에서 열려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국내외 화랑 참가
▲ 대구아트페어 전경 ⓒ 대구시 제공
미술시장 활성화와 청년작가 발굴육성을 위한 '2012대구아트스퀘어'가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린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대구아트스퀘어는 국내외의 화랑들이 참여해 미술시장의 다양한 흐름을 보여주는 '대구아트페어'와 40세 미만의 국내외 청년작가들의 창의적이고 실험적인 작품을 선보이는 '청년미술프로젝트'로 구성됐다.
이번 대구아트스퀘어에는 한국, 일본, 이탈리아, 독일, 홍콩 등 5개국 119개 화랑이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이며 일본에서는 GALLERY TSUBAKI(스바끼 화랑), YOSHIAKI INOUE GALLERY(요시야끼 이노우에 화랑) 등 17개 화랑, 이탈리아 DAM arte GALLEY 등 6개 화랑, 독일 BODE GALLERY, 홍콩 MOON GALLERY 등이 참가한다.
대구아트페어는 2008년 첫 해에는 50개 화랑이 참여했으며 규모가 확대되면서 한국국제아트페어(KIAF) 다음으로 큰 아트페어로 성장했다. 대구아트페어는 지역성을 벗어나 국내외 미술의 경향과 흐름을 보여주는 문화행사로서의 의미를 가지고자 매년 교류전을 확대하고 있다.
▲ 2012 청년미술프로젝트 출품작 (정혜련 作. 설치) ⓒ 대구시 제공
청년미술프로젝트는 한국을 비롯해 독일, 영국, 덴마크, 폴란드, 일본, 불가리아, 멕시코, 러시아 등 11개국 47명(해외 16명, 국내 31명)의 국내외 청년 작가들이 참여해 회화, 설치, 영상, 사진 등 다양한 현대미술 작품을 선보인다.
올해에는 <메타제국(Meta Empire)이라는 주제로 첨단 정보매체와 무한 경쟁체제의 전 지구화 환경에서 살아가는 젊은 작가들의 시대정신을 반영한 창의적이고 실험적인 작품들로 구성됐다.
대구아트스퀘어는 미술시장 활성화를 도모하는 '대구아트페어'의 상업성과 창의적익 실험적인 작품을 소개해 미술계에 신선한 충격과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는 '청년미술프로젝트'의 순수에술성을 하나의 행사로 아우르고자 기획됐으며 미술인구 저변확대와 신진작가 발굴에 기여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구아트스퀘어는 오는 13일 오후 5시 엑스코 신관 로비에서 국내외 화랑관게자와 청년작가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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