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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사 보선 여론조사, 홍준표 > 권영길

<경남신문> 홍 43.6%, 권 23.3%...<경남도민신문> 홍 52.0%, 권 25.7%

등록|2012.11.30 15:29 수정|2012.12.01 09:42
12·19 경상남도지사 보궐선거 초반 여론조사를 어떻게 나올까. 홍준표(새누리당)·이병하(통합진보당)·권영길(무소속) 후보가 지난 27일 선거운동을 시작한 뒤 처음으로 29~30일 사이 언론사 여론조사가 나왔다.

경남신문, 홍준표 43.6%, 권영길 23.3%, 이병하 4.1%

30일 경남신문이 보도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홍준표 후보 43.6%, 권영길 후보 23.3%, 이병하 후보 4.1%, 부동층 29.0%다. 경남신문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주)경남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7~28일 이틀간 만 19세 이상 도민 1000명(유효표본)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 12.19 경상남도지사 보궐선거에 나선 새누리당 홍준표 후보, 통합진보당 이병하 후보, 무소속 권영길 후보가 경남지역 곳곳을 누비며 유세 대결을 벌이고 있다. ⓒ 윤성효


홍준표 후보의 대표 공약인 '경남도청 마산 이전'에 대해, '바람직하다'는 22.3%, '바람직하지 않다'는 46.2%, '잘 모르겠다'는 31.5%로 부정적인 입장이 긍정적인 응답보다 23.9%p높았다.

권영길 후보의 대표 공약인 '창원·마산·진해로 재분리'에 대해서는 '바람직하다' 17.4%, '바람직하지 않다' 55.6%, '잘 모르겠다' 27.0%로 부정적 응답이 긍정적 답변보다 38.2%p 많았다.

야권 후보 단일화와 관련, 이병하 후보와 권영길 후보 중 누구를 지지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권 후보'라는 응답이 42.1%, '이 후보'가 9.2%, '기타·잘 모름'이 48.7%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에서는 대선 후보 지지도 조사도 했는데,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 55.3%,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26.7%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는 새누리당 46.8%, 민주통합당 18.1%, 통합진보당 1.0%, 진보정의당 0.7%, 기타·없다 33.4%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는 층화강제할당 무선표본추출을 통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0%p다. 응답률은 18.3%였다.

홍준표 후보 과반수 지지 얻는 여론조사도 있어

<경남도민신문>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를 보면, 홍준표 후보는 52.0%, 권영길 후보는 25.7%, 이병하 후보는 6.5%의 지지율을 보이고 있다.

홍준표 후보는 20대 33.8%, 30대 44.1%, 40대 51.0%, 50대 57.9%, 60대 이상에서 71.0%의 지지율을, 권영길 후보는 20대 27.0%, 30대 31.6%, 40대 34.1%, 50대 24.5%, 60대 이상에서 11.0%의 지지를 얻었다.

홍준표 후보 지지응답자의 49.7%, 권영길 후보 지지응답자의 21.5%, 이병하 후보 지지응답자의 9.5%는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28일 경남지역 19세 이상 남녀 1014명을 대상으로 일반전화 RDD(무작위 임의걸기) IVR(ARS) 방식으로 조사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07%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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