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시민은 기자다

충남, 대선 벽보훼손 잇달아 ..3일 간 모두 11건

등록|2012.12.03 14:53 수정|2012.12.03 14:53
제18대 대선과 관련 선거벽보 훼손사건이 잇달아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충남지방경찰청(청장 윤철규)에 따르면 선거벽보가 게시된 지난 달 30일부터 지난 2일 현재까지 충남지역에서 모두 11건의 훼손됐다.
  
논산경찰서는 지난 2일 논산시 강산동 모 아파트 부근에 부착된 특정후보의 선거벽보를 찢어 훼손한 용의자의 인상착의를 확보하고 소재를 파악 중이다. 천안서북경찰서는 지난 1일 모 초등학교 벽에 부착된 선거 벽보를 훼손한 초등학생(5~6학년) 5명의 인상착의를 주변 CCTV를 통해 확인하고 학교 관계자 등을 상대로 학생들의 인적사항을 확인 중이다. 지난 달 30일 세종시 모 아파트 단지상가에 부착된 선거벽보를 손으로 찢어 부분 훼손한 일과 관련 모 중학교 3학년 A군(16)이 수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선거 현수막 및 선거벽보훼손 행위가 더욱 빈발할 것으로 판단하고 사건 발생과 동시에 수사전담반을 편성하고, 범행동기와 배후에 대해 끝까지 추적하는 등 엄정 수사할 방침이다.

한편 관련법에는 선거 현수막 또는 벽보를 훼손하거나 철거한 자는 2년 이하의 징역이나 400만 원 이하 벌금형이 규정되어 있다.

덧붙이는 글 데전충청 한줄뉴스
원문 기사 보기

주요기사

오마이뉴스를 다양한 채널로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