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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안철수 함께 부산 선대위 꾸린다

민주당 부산선대위·부산 내일포럼 공동 선대위 구성

등록|2012.12.04 18:12 수정|2012.12.04 18:12

▲ 안철수 무소속 대선후보의 지지모임인 부산내일포럼 측 인사들이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나섰다. 사진은 지난달 15일 연제구 국제신문사에서 열린 부산 내일포럼 창립총회 모습. ⓒ 정민규


부산에서도 안철수 전 예비후보 측 인사들이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 지지에 가세할 전망이다. 민주통합당 부산시선대위는 4일 안철수 전 후보를 지지해왔던 부산 내일포럼 관계자들과 회동을 가졌다.

민주통합당은 "이 자리에서 안후보 측은 문 후보 지지 입장을 명확히 하고 향후 확대·개편되는 문 후보 부산선대위인 '새정치 실현과 국민연대를 위한 부산공동선거대책위원회(가칭)'에 참여키로 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진보 세력 및 시민사회 인사들의 영입도 속도를 내고 있다. 민주당은 "진보정의당 측 인사들과 중립지대에 있던 각계각층 시민단체 인사들도 잇따라 문 후보를 지지하며 공동선대위에 가세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민주당 부산선대위는 확대·개편 작업에 착수했다. 일단 민주당은 안 후보 지지인사들을 선대위 집행부에 선임할 예정이다. 또 공동선대위에는 상임선대위원장, 공동위원장, 상임본부장과 본부장을 중심으로 주요한 직책에 각 캠프와 세력의 대표급 인사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또 안 후보 측이 요구해온 정치개혁을 위해 공동 선대위 내에 정치 개혁을 위한 특별조직인 '새정치 실천단'도 운영할 방침이다. 민주당은 새정치 실천단이 "유세와 각종 캠페인 등을 통하여 정권교체를 바라는 시민들을 결집시킬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문 후보 지지 입장을 밝힌 내일포럼 인사들은 5일 공식 기자회견을 연 뒤 6일 공동선대위 출범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후 공동 선대위는 공동 유세 등을 통해 선거운동을 전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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