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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의원 "문 후보 캠프, 자리포기 선언하자"

등록|2012.12.09 23:27 수정|2012.12.09 23:27
민주통합당 이상민 의원(대전 유성)이 문재인 후보 캠프 관계자들에게 기득권을 내려놓을 것을 제안하고 나섰다.

이 의원은 9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문 후보가 오늘 '대통합내각, 시민의 정부'를 약속했다"며 "국민들로부터 확실한 믿음을 얻기 위해서는 문 후보 캠프 우리부터 후보의 뜻을 뒷받침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거듭 "문 후보 캠프 주위 사람들부터 '자리 욕심 포기'를 선언하자"며 "우선 캠프 본부장급부터 솔선수범하자"고 요청했다. 그는 "저부터 '자리 욕심 포기'를 선언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자리 욕심 포기'란 문재인 정부에서 장관 등 어떠한 임명직도 포기한다는 것"이라며 "본부장직을 맡고 있는 우리부터 옆으로 비켜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 이상민 의원 ⓒ 심규상

이 의원은 "문 캠프 분들께 감히 진언한다"며 "국정파탄 세력의 집권 연장을 막고 제대로 된 정치 만들기에 뜻을 갖고 있다면 자리 욕심 포기는 별 것이 아니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3선의원으로 지난 경선때 문후보 선대본부장을 맡았고, 현재 중앙선대위 공감 제2본부장직, 대전선대위 상임위원장직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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