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블라인드 면접, 대학별 성적표 공개합니다
[정연주의 증언91] 최초공개 2004년부터 5년간의 실험...2030 투표하면 바뀐다
"사장님, 고맙습니다. 사장님이 실시하신 블라인드 면접과 지방대 할당제 덕분에 제가 KBS에 입사하여 지금 열심히 기자로 일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희 대학에서 KBS에 입사한 건 제가 처음이었습니다. 저는 많은 후배들의 롤 모델이 되었습니다. 후배들은 저를 보면서 희망을 갖게 되었다고 했습니다. 물론 지금은 그 제도가 없어져서 크게 실망하고 있지만요. 꼭 다시 KBS에 돌아 오셔서 그 제도를 살려주시기 바랍니다. 사실 제가 KBS에 응모하였을 때 모두 고개를 저었지요. 지방대 출신이 거기를 어떻게 들어가? 그랬기에 제가 최종 합격도 아니고, 최종 면접에 합격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는데도, 학교가 온통 난리였습니다. 그런 '큰 사건'은 처음이었으니까요. 최종 합격 소식은 오히려 감동을 덜 불러일으킬 정도로, 최종 면접 소식은 전교적 빅뉴스였습니다."
지방에 강연갔을 때다. 강연이 끝난 뒤 그가 내게 찾아 와 반갑게 인사를 하면서 "서울 가실 때 차 안에서 읽어보세요"하면서, 조그만 선물과 함께 쪽지를 전해주었다. 그 쪽지에 이런 내용의 글이 적혀 있었다. 내가 KBS 사장으로 있을 때 합격한 기자였다. 서울로 오는 고속버스 안에서 그 편지를 읽고 있노라니 가슴이 뭉클해졌다.
그 기자뿐 아니다. 전국에 강연을 다니다 보면, KBS의 젊은 기자, 피디, 아나운서들이 찾아와 고맙다는 인사를 하곤 한다. 내가 사장 재임 때 입사한 인재들이다. 그들이 한결같이 하는 얘기는 블라인드 면접과 지방대 할당제다.
블라인드 면접과 지방대 할당제가 만든 변화
블라인드 면접과 지방대 할당제. 그것은 내가 KBS 사장 재임 5년 동안 가장 보람과 의미를 느꼈던 정책이다. 그 정책으로 KBS 인력 구조는 무지개처럼 다양해졌고, 전국적이 되었고, 보편적이 되었다.
내가 KBS에서 실시했던 그 정책을 국가 차원에서 시행한다면, 평생을 주홍글씨처럼 따라 다니는 학벌사회의 그 끔찍한 차별을 상당 부분 누그러뜨릴 수 있고, 그 학벌사회의 사닥다리 최상위에 들어가려고 약육강식의 정글 속에서 어릴 때부터 정상적인 삶을 상실하게 만드는 이 끔찍한 교육 조건도 많이 완화시킬 수 있으며, 출신 지역과 출신 대학으로 차별받지 않는 공정한 사회를 만들 수 있다고 나는 확신하고 있다. KBS 5년의 성적표가 이를 웅변으로 보여준다.
블라인드 면접은 말 그대로 학벌과 지역 차별의 근원을 없애버리는 것이다. 이력서에 적혀 있는 출신 지역, 출신 학교를 모두 지워버리고 선발을 하는 것이다. 차별의 근원이 되는 출신 지역과 학교에 눈을 감아버리는 선발제도다.
우리나라처럼 출신 지역에 대한 지역감정이 뿌리깊은 나라에서, 그리고 이른바 '명문대' 출신이 취업과 취업 후 승진과정에서 '특별한 대우'를 받는, 선입관과 고정관념이 뿌리 깊은 나라에서, 그것을 근원적으로 없애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그런 차별의 요소에 대해 눈을 감는 것(블라인드), 차별의 근원을 없애버리는 것이다.
이 블라인드 제도는 놀라운 변화를 가져 왔다.
첫째, '명문대'로 일컬어지는 '스카이'(SKY.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의 독점 체제가 해체됐다. 내가 취임하기 전, KBS 신입사원의 80% 안팎이 '스카이'를 비롯한 극히 일부 대학의 독점 체제였다고 인사팀에서 내게 말해주었다. 그런데 블라인드 면접 이후 명문대 독점률은 30%도 되지 못했다. 재임 5년 동안 신입사원과 경력사원을 모두 606명(기자, 아나운서, 피디, 경영, 기술) 뽑았는데, '스카이' 합격자는 175명(고려대 68명, 서울대 57명, 연세대 50명)으로, 전체의 28.8%에 그쳤다. 놀라운 변화였다.
둘째, 이렇게 '명문대' 독점체제가 해체되자, 고용의 기회와 혜택이 나머지 대부분 대학으로 넘쳐흐르는 이른바 '스필 오버'(spill-over) 효과가 크게 나타났다. 블라인드 면접 도입 이전, KBS 합격자를 낸 대학 숫자는 20개 대학을 조금 넘었다. 2001년과 2002년, 각각 21개 대학, 2003년 24개 대학에서 합격자를 냈다. 그런데 재임 5년 동안 합격자를 낸 대학의 숫자는 아래 표에서 보는 대로, 무려 81개(2개 고교 포함)로, 전국 각지에서 고르게 합격자가 나왔다. 무지개처럼 아름다웠다.
이렇게 수많은 대학에서 합격자를 낸 요인으로는 블라인드 면접에 더하여 또 하나의 중요한 요인이 있었다. 바로 KBS 지역방송에 근무하는 제작인력(기자, 피디, 아나운서)을 뽑을 때, 그 지역 대학의 학생을 의무적으로 50% 뽑도록 하는 지방대 할당제였다. 본사 인력을 제외한, 지역 인력에 대해 부분적으로 실시한 지방대 할당제였는데도, 그 효과는 놀라웠다.
2001년부터 2003년까지의 경우, 전체 합격자 253명 가운데 지방대 출신 합격자 수는 31명으로 10.3%에 지나지 않았다. 그런데 재임 5년간 지방대 출신 합격자는 전체 합격자 606명 가운데 189명을 차지해 그 비율이 31.1%로 껑충 뛰어 올랐다.
기회의 균등과 공정한 사회
블라인드 면접과 지방대 할당제의 기본 정신은 '기회의 균등', '공정한 사회'다. 한 사회가 가지고 있는 고정관념과 선입관, 차별의식을 제거하고 누구에게나 공정한 기회를 주는 것이다.
미국에서는 존 F.케네디 대통령의 등장과 함께 진보의 물결이 일기 시작한 1960년대 초에 이러한 제도가 도입되었다. 이른바 '어퍼머티브 액션'(affirmative action. 사회적 약자 보호정책)이다. 사회경제적 조건에 의해 만들어진 불평등 구조를 없애기 위해 사회적 약자 집단에 일정한 기회를 의무적으로 할당하는 것이다. 그리고 구조적 차별의 요인이 되는 인종, 성별, 나이, 종교 등으로 차별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도 이런 정신에서 나왔다. 흑인으로서 합참의장을 거쳐 국무부 장관까지 지낸 콜린 파월이 "이 자리에 이를 수 있었던 것은 오로지 어퍼머티브 액션 덕분"이라고 고백한 일화는 유명하다.
나는 '학벌 없애는 한 방법'이라는 <한겨레> 칼럼(2012년 7월 9일자)에 이렇게 쓴 적이 있다.
"...강자의 논리가 지배하고, 효율과 경쟁의 이름으로 폐허처럼 되어버린 곳은 또 있다. 교육과 취업의 세상, 바로 젊은이들 삶의 현장이다. 평생을 주홍글씨처럼 따라다니는 참혹한 학벌사회의 차별구조는 더욱 공고해졌다. 젊은이들은 껍데기 '경쟁력'에 지나지 않는 스펙을 쌓느라 꿈을 잃어버렸다. 경쟁사회에서 생존하기 위해 친구들을 이겨야 한다는 강박감에 짓눌려 있다.
그런 조건에서 학벌사회의 차별구조는 더욱 공고해질 수밖에 없다. 살아남기 위해 평생을 보장해주는 학벌사회 사다리의 맨 꼭대기로 올라가려고 기를 쓰기 마련이다. 대학은 대학대로 미쳐 있어서, 경쟁력을 높인다며 서열화에 몰두한다. 수도권과 지방의 격차는 더욱 벌어지고, 사회적 약자들이 양산된다.
이 지독한 차별을 극복하고 진정한 의미의 '공정한 기회'를 실현할 방법은 없는 걸까. 있다. '약자 보호 정책'(어퍼머티브 액션)이다. 사회적으로, 구조적으로 차별받는 약자들을 적극 보호해주는 정책이다. 사회적 약자에게 할당제를 통해 적극적으로 기회를 부여하면 된다. 기계적 경쟁논리로만 접근하면 4대강 공사에서 대기업 건설사들이 독점하듯 강자만 독식하여 강자 독점 체제가 더욱 강화된다.
그리고 취업과 관련하여 학벌 차별을 근원적으로 해소해주는 방안은 '블라인드 심사'이다. 출신 지역, 출신 학교 등 차별요소에 눈을 감아 버리면 기회의 측면에서 학벌로 인한 차별은 사라진다. 미국 등에서 그 사회의 심각한 차별요인이 되는 인종·종교 등을 아예 기록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우리 사회에서는 학벌이 가장 심각한 차별요인이니 그것을 드러나지 않게 하면 된다."
공정한 사회를 원한다면 2030 투표하라
2030 세대가 균등한 기회가 주어지는 공정한 사회, 참 평등을 원한다면, 12월 19일에 적극적으로 투표에 참여하면 된다. 참 쉬운 일이다. 그리고 그렇게 하는 것이 당당하게 자신의 운명과 삶의 주인이 되는 길이다.
지방에 강연갔을 때다. 강연이 끝난 뒤 그가 내게 찾아 와 반갑게 인사를 하면서 "서울 가실 때 차 안에서 읽어보세요"하면서, 조그만 선물과 함께 쪽지를 전해주었다. 그 쪽지에 이런 내용의 글이 적혀 있었다. 내가 KBS 사장으로 있을 때 합격한 기자였다. 서울로 오는 고속버스 안에서 그 편지를 읽고 있노라니 가슴이 뭉클해졌다.
그 기자뿐 아니다. 전국에 강연을 다니다 보면, KBS의 젊은 기자, 피디, 아나운서들이 찾아와 고맙다는 인사를 하곤 한다. 내가 사장 재임 때 입사한 인재들이다. 그들이 한결같이 하는 얘기는 블라인드 면접과 지방대 할당제다.
블라인드 면접과 지방대 할당제가 만든 변화
블라인드 면접과 지방대 할당제. 그것은 내가 KBS 사장 재임 5년 동안 가장 보람과 의미를 느꼈던 정책이다. 그 정책으로 KBS 인력 구조는 무지개처럼 다양해졌고, 전국적이 되었고, 보편적이 되었다.
내가 KBS에서 실시했던 그 정책을 국가 차원에서 시행한다면, 평생을 주홍글씨처럼 따라 다니는 학벌사회의 그 끔찍한 차별을 상당 부분 누그러뜨릴 수 있고, 그 학벌사회의 사닥다리 최상위에 들어가려고 약육강식의 정글 속에서 어릴 때부터 정상적인 삶을 상실하게 만드는 이 끔찍한 교육 조건도 많이 완화시킬 수 있으며, 출신 지역과 출신 대학으로 차별받지 않는 공정한 사회를 만들 수 있다고 나는 확신하고 있다. KBS 5년의 성적표가 이를 웅변으로 보여준다.
▲ 블라인드 면접과 지방대 할당제는 KBS 인력 구조를 무지개처럼 다양하게 만들었다. 사진은 취업 준비생들이 한 취업박람회에서 상담 및 면접을 보고 있는 모습. ⓒ 연합뉴스
블라인드 면접은 말 그대로 학벌과 지역 차별의 근원을 없애버리는 것이다. 이력서에 적혀 있는 출신 지역, 출신 학교를 모두 지워버리고 선발을 하는 것이다. 차별의 근원이 되는 출신 지역과 학교에 눈을 감아버리는 선발제도다.
우리나라처럼 출신 지역에 대한 지역감정이 뿌리깊은 나라에서, 그리고 이른바 '명문대' 출신이 취업과 취업 후 승진과정에서 '특별한 대우'를 받는, 선입관과 고정관념이 뿌리 깊은 나라에서, 그것을 근원적으로 없애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그런 차별의 요소에 대해 눈을 감는 것(블라인드), 차별의 근원을 없애버리는 것이다.
이 블라인드 제도는 놀라운 변화를 가져 왔다.
첫째, '명문대'로 일컬어지는 '스카이'(SKY.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의 독점 체제가 해체됐다. 내가 취임하기 전, KBS 신입사원의 80% 안팎이 '스카이'를 비롯한 극히 일부 대학의 독점 체제였다고 인사팀에서 내게 말해주었다. 그런데 블라인드 면접 이후 명문대 독점률은 30%도 되지 못했다. 재임 5년 동안 신입사원과 경력사원을 모두 606명(기자, 아나운서, 피디, 경영, 기술) 뽑았는데, '스카이' 합격자는 175명(고려대 68명, 서울대 57명, 연세대 50명)으로, 전체의 28.8%에 그쳤다. 놀라운 변화였다.
둘째, 이렇게 '명문대' 독점체제가 해체되자, 고용의 기회와 혜택이 나머지 대부분 대학으로 넘쳐흐르는 이른바 '스필 오버'(spill-over) 효과가 크게 나타났다. 블라인드 면접 도입 이전, KBS 합격자를 낸 대학 숫자는 20개 대학을 조금 넘었다. 2001년과 2002년, 각각 21개 대학, 2003년 24개 대학에서 합격자를 냈다. 그런데 재임 5년 동안 합격자를 낸 대학의 숫자는 아래 표에서 보는 대로, 무려 81개(2개 고교 포함)로, 전국 각지에서 고르게 합격자가 나왔다. 무지개처럼 아름다웠다.
이렇게 수많은 대학에서 합격자를 낸 요인으로는 블라인드 면접에 더하여 또 하나의 중요한 요인이 있었다. 바로 KBS 지역방송에 근무하는 제작인력(기자, 피디, 아나운서)을 뽑을 때, 그 지역 대학의 학생을 의무적으로 50% 뽑도록 하는 지방대 할당제였다. 본사 인력을 제외한, 지역 인력에 대해 부분적으로 실시한 지방대 할당제였는데도, 그 효과는 놀라웠다.
2001년부터 2003년까지의 경우, 전체 합격자 253명 가운데 지방대 출신 합격자 수는 31명으로 10.3%에 지나지 않았다. 그런데 재임 5년간 지방대 출신 합격자는 전체 합격자 606명 가운데 189명을 차지해 그 비율이 31.1%로 껑충 뛰어 올랐다.
기회의 균등과 공정한 사회
블라인드 면접과 지방대 할당제의 기본 정신은 '기회의 균등', '공정한 사회'다. 한 사회가 가지고 있는 고정관념과 선입관, 차별의식을 제거하고 누구에게나 공정한 기회를 주는 것이다.
미국에서는 존 F.케네디 대통령의 등장과 함께 진보의 물결이 일기 시작한 1960년대 초에 이러한 제도가 도입되었다. 이른바 '어퍼머티브 액션'(affirmative action. 사회적 약자 보호정책)이다. 사회경제적 조건에 의해 만들어진 불평등 구조를 없애기 위해 사회적 약자 집단에 일정한 기회를 의무적으로 할당하는 것이다. 그리고 구조적 차별의 요인이 되는 인종, 성별, 나이, 종교 등으로 차별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도 이런 정신에서 나왔다. 흑인으로서 합참의장을 거쳐 국무부 장관까지 지낸 콜린 파월이 "이 자리에 이를 수 있었던 것은 오로지 어퍼머티브 액션 덕분"이라고 고백한 일화는 유명하다.
나는 '학벌 없애는 한 방법'이라는 <한겨레> 칼럼(2012년 7월 9일자)에 이렇게 쓴 적이 있다.
"...강자의 논리가 지배하고, 효율과 경쟁의 이름으로 폐허처럼 되어버린 곳은 또 있다. 교육과 취업의 세상, 바로 젊은이들 삶의 현장이다. 평생을 주홍글씨처럼 따라다니는 참혹한 학벌사회의 차별구조는 더욱 공고해졌다. 젊은이들은 껍데기 '경쟁력'에 지나지 않는 스펙을 쌓느라 꿈을 잃어버렸다. 경쟁사회에서 생존하기 위해 친구들을 이겨야 한다는 강박감에 짓눌려 있다.
그런 조건에서 학벌사회의 차별구조는 더욱 공고해질 수밖에 없다. 살아남기 위해 평생을 보장해주는 학벌사회 사다리의 맨 꼭대기로 올라가려고 기를 쓰기 마련이다. 대학은 대학대로 미쳐 있어서, 경쟁력을 높인다며 서열화에 몰두한다. 수도권과 지방의 격차는 더욱 벌어지고, 사회적 약자들이 양산된다.
이 지독한 차별을 극복하고 진정한 의미의 '공정한 기회'를 실현할 방법은 없는 걸까. 있다. '약자 보호 정책'(어퍼머티브 액션)이다. 사회적으로, 구조적으로 차별받는 약자들을 적극 보호해주는 정책이다. 사회적 약자에게 할당제를 통해 적극적으로 기회를 부여하면 된다. 기계적 경쟁논리로만 접근하면 4대강 공사에서 대기업 건설사들이 독점하듯 강자만 독식하여 강자 독점 체제가 더욱 강화된다.
그리고 취업과 관련하여 학벌 차별을 근원적으로 해소해주는 방안은 '블라인드 심사'이다. 출신 지역, 출신 학교 등 차별요소에 눈을 감아 버리면 기회의 측면에서 학벌로 인한 차별은 사라진다. 미국 등에서 그 사회의 심각한 차별요인이 되는 인종·종교 등을 아예 기록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우리 사회에서는 학벌이 가장 심각한 차별요인이니 그것을 드러나지 않게 하면 된다."
공정한 사회를 원한다면 2030 투표하라
▲ 한 대선후보가 11월 30일 대구광역시 동성로 대구백화접 앞에서 유세를 하는 가운데 시민들이 후보의 연설을 듣고 있다. ⓒ 사진공동취재단
2030 세대가 균등한 기회가 주어지는 공정한 사회, 참 평등을 원한다면, 12월 19일에 적극적으로 투표에 참여하면 된다. 참 쉬운 일이다. 그리고 그렇게 하는 것이 당당하게 자신의 운명과 삶의 주인이 되는 길이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