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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2013' 후속, '광고천재' 이제석 그린다

KBS 2TV 드라마 <최고다 이순신>과 제목 겹쳐 변경할 예정

등록|2012.12.14 17:45 수정|2012.12.14 17:45

▲ KBS 드라마 <광고천재 이순신>(가제)가 이제석광고연구소 이제석 대표의 성공기를 그릴 예정이다. 사진은 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 출연 당시 이제석 대표. ⓒ CJ E&M



KBS 드라마 <학교 2013> 후속으로 '광고천재' 이제석에 대한 이야기가 그려질 예정이다.

이 드라마의 가제는 애초 <광고천재 이순신>으로 알려졌지만, 제목을 바뀔지도 모르는 운명에 놓였다. KBS <내 딸 서영이>의 후속 드라마로 예정된 <최고다 이순신>(가제)과 제목이 겹치기 때문이다. KBS 관계자는 "제목이 겹쳐서 변경하기로 했다"며 "양쪽 다 가제이기 때문에 어느 쪽이 바뀔지는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두 작품 모두 이순신 장군을 그리는 전기는 아니다. <최고다 이순신>이 섬마을 출신 소녀의 성장기를 담는다면, <광고천재 이순신>은 이제석광고연구소의 이제석 대표의 성공기를 그린다. 이제석 대표는 광화문 광장 앞 이순신 장군 동상의 보수 공사현장에 설치한 '장군님은 탈의 중'이라는 가림막 작품 등 기발한 광고를 만들어낸 것으로 유명하다.

<광고천재 이순신>은 <넝쿨째 굴러온 당신>의 박기호 PD가 연출을, <성균관 스캔들>의 제작사 래몽래인이 제작을 맡았다. <학교 2013> 후속으로 1월 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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