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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원대학교 학생들, 류코쿠대학 방문 교류

서로 이해를 위한 노력

등록|2012.12.17 14:30 수정|2012.12.17 14:30

▲ 류코쿠대학 국제문화학부에서 열어준 환영 파티에서 두 대학 학생들이 서로 먹거리를 먹으면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 박현국


10일 월요일부터 16일까지 일주일간 한국교원대학교 학생 10명과 교직원 3명이 류코쿠대학을 방문하여 교류하는 행사를 가졌습니다. 해마다 이루어지는 이 행사는 올해로 세 번째해를 맞이했습니다.

▲ 두 대학 학생들이 같이 방문한 시가현 사카모토의 일본 가정집에서 일본 초밥과 된장국을 먹으면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 박현국


이번 행사를 위해서 올해는 일본 문부성의 지원이 있어서 더욱 다채롭고 심도 있는 교류가 이루어졌습니다. 류코쿠대학을 방문한 한국교원대학교 학생과 교직원들은 류코쿠대학 국제문화학부 학생들이 수업을 참관하여 의견을 교환하거나 교토 지역의 문화 유적을 답사하기도 했습니다.

▲ 두 대학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교토 기요미즈데라 절에서 일본 문화를 이해하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 박현국


비록 하룻밤이지만, 일본 가정을 방문하여 머물면서 그들의 생활을 체험하는 홈스테이를 경험하기도 했습니다. 홈스테이에서는 가족 구성원들과 영어나 일본어를 통해서 이야기를 하거나 한국 문화를 소개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습니다. 특히 일본 가정의 자녀들이 너무 수줍어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합니다.

▲ 류코쿠대학 국제문화학부에서 열린 교류회에서 한국 측 단장으로 오신 한국교원대학교 제2대학 이민부 학장님께서 교류의 뜻과 취지에 대해서 말씀하시고 계십니다. ⓒ 박현국


교토시내 문화유적지를 답사할 때는 류코쿠대학 일본 학생들도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문화 유적지에 대해서 설명하거나 서로의 관심사에 대해서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무엇보다도 사대 나라 젊은이들이 어떻게 생활하고 있고, 무엇을 좋아하고 있는지, 우선 생활과 가까운 것에 대한 관심이 많았습니다. 

한국과 일본 지역적으로 가깝고 교류의 역사가 깁니다. 아무리 말로 듣고 자료를 눈으로 보아도 한 번 몸으로 겪는 것 만 못할 것입니다. 젊은 대학생들의 교류를 통해서 서로 주고받은 느낌과 체험이 서로를 더욱 이해하고 가까워지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 두 나라 대학생들의 교류는 숙소로 사용된 도모이키소 기숙사에서 밤늦게까지 이어졌습니다. ⓒ 박현국


덧붙이는 글 박현국 기자는 일본 류코쿠(龍谷)대학 국제문화학부에서 주로 한국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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