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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9일 이제 여러분 차례입니다"

[동영상] 재외동포들 간절한 염원 담은 투표 독려 캠페인

등록|2012.12.18 09:33 수정|2012.12.19 08:12
[기사 보강 : 19일 오전 8시 10분]

▲ 미주, 중국, 일본, 호주, 유럽 등 해외 각지에서 온 10명의 재외 동포들이 본국 투표참여캠페인의 일환으로 여수 문경 서울에서 각 1천배를 진행하고 있다. ⓒ 이경로


재외동포들이 71.2%인 재외국민 투표율을 적극적으로 홍보함으로써 본국 유권자들의 투표율을 올리자는 캠페인을 하고 있다. 뉴욕 민주연합 이경로 공동대표는 16일(현지시각) 미주, 중국, 일본, 호주, 유럽 등 해외 각지에서 온 10명의 재외 동포들이 본국 투표참여캠페인의 일환으로 여수 문경 서울에서 각 1천배를 하는 중임을 알리는 소식을 이메일로 보내왔다,

"전국 유권자들의 발길을 투표장으로 향하게 하자"는 것을 목표로 한다는 이대표는 이메일에서 "16일 아침 11시경에 민주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한 재외동포들은 16일 전라남도 여수시 이순신 광장에서 1천배를 하였으며, 앞으로 17일 경상북도 문경시 정토수련원에서 1천배, 18일 서울시 광화문 광장에서 1천배를 함으로써 호남, 영남, 수도권을 아우르는 캠페인을 벌이는 중"이라고 밝혔다.

또, 미주사람사는 세상 애틀란타 (대표. 제니퍼리)에서는 "대한민국 18대 대통령 선거, 재외 국민 투표에 참여한 애틀란타 교민들! 이젠 여러분의 차례입니다. 꼭 투표하십시요!~" 메시지와 함께 투표독려 동영상을 보내왔다.

   
 

미동남부 6개주 (알라배마, 테네시, 플로리다, 조지아, 사우스 캐롤라이나, 노스 캐롤라이나)에 거주하는 동포들이 서울서 애틀란타까지 편도 비행시간과 맞먹는 14시간(왕복) 힘든 투표 여행에도 투표할 생각에 그저 행복했다는 재외동포들의 밝은 모습들을 담은 1분 30초의 동영상이다.

이 동영상에는 알라배마 대학생들의 "투표하라1219" 사진을 비롯하여 2030의 투표참여 열기와 왕복 14시간이 걸리는 곳에서부터 달려오면서까지 꼭 투표를 해야만 하는 이유, "이날을 기다렸다. 공부도 해야하고 돈도 벌어야 하지만, 미국에서 처음 해보는 투표. 우리 나라 대통령을 내 손으로 뽑는 날!" "사람이 먼저인 세상",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 대접받는 세상","상식이 통하는 세상","우리들의 소박한 바람을 이뤄줄 대통령","세계 어디에 내놔도 부끄럽지 않는 대통령", "내 손으로 뽑았다!" "12월 19일 이젠 여러분 차례입니다!! " 등 간절한 염원을 담고 있다.

  

유튜브에서 인기몰이 중인 동영상도 있다. 네티즌(리밋○)이 만든 재외한인들의 투표이야기로, 투표가 얼마나 소중한지를 담고 있다. "우리 가운데 누군가는 만삭의 몸을 이끌고 찾았고, 누군가는 대장암 3기의 투병 중인 몸으로 찾았습니다. 누군가는 1년 동안 모은 용돈을 털어 바다를 건넜고, 누군가는 2000킬로미터를 40시간 동안 버스로 이동하였습니다"라며, 투표권을 행사하기 위해 고생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또 동영상은 "누군가는 하찮고 귀찮아 할 그 한 표를 위해" 재외 44개국에 거주하는 국민들이 그랬던 것처럼 대한민국 국민들이 투표하시길 간절한 마음으로 호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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