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시민은 기자다

부산해경, 목도 해상 응급환자 후송

등록|2012.12.31 20:19 수정|2012.12.31 20:19
부산해양경찰서(서장 김명환)는 31일 오전 8시 05분경 남여도 동방 11마일 해상에서 응급환자 이아무개(남, 58세)씨를 헬기로 후송했다고 밝혔다. 부산해경에 따르면 Y호(69톤, 근해채낚기, 감포선적, 승선원 7명) 기관실에서 프레온 가스가 터져 기관실이 폭발하고 기관장 이씨가 기관실 내에 질식하여 쓰러졌다며 구조요청을 한 것이다.

신고를 접수한 부산해경은 2차 사고 위험에 대비 안전에 최대 유의하여 경비함정을 현장으로 급파해 이씨를 함정까지 이송한 후 헬기로 부산대학교 병원으로 후송하였으나, 결국 사망하였고, 부산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또 Y호는 자력항해 불가하여 부산 남외항으로 경비함정이 예인하였다.

한편, 같은 날 오후 1시 32분경에는 송도해수욕장 거북섬 등대에서 50대초반의 남성이 만취상태로 낚시를 하던 중 테트라포트 사이로 추락하여 경비정 및 순찰정이 출동하여 구조하였으나, 의식불명 상태이다. 부산해경 관계자는 동절기 해양사고 예방에 각별한 주의와 해양사고 발생시에는 신속하게 122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원문 기사 보기

주요기사

오마이뉴스를 다양한 채널로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