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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산누출 사고현장 부근 대기서 염산 불검출

등록|2013.01.15 17:41 수정|2013.01.15 17:41
[최수호 기자] 대구지방환경청은 염산 누출사고 공장 주변의 대기에서 염산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15일 밝혔다.

사고가 발생한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웅진폴리실리콘 상주공장(청리면 마공리) 반경 800m 지역에서 이뤄진 측정에서 대기 중 염화수소 농도는 관측지역 10곳에서 모두 불검출됐다.

또 사고현장 인근 병성천 지류 등 3곳의 수질 측정결과 수소이온농도(pH)가 6.1∼6.4pH로 검출돼 사고 당일 소량 누출로 인한 영향은 수습된 것으로 나타났다.

수질 내 수소이온농도(pH) 정상 기준은 생활용수의 경우 5.8∼8.5pH, 농어업용수의 경우 6.0∼8.5pH다.

이 밖에 병성천 인접 농가 및 축사의 지하수 수소이온농도(pH) 역시 6.6∼7.1pH로 검출돼 사고영향은 없다고 밝혔다.

대구지방환경청 정해용 환경관리과장은 "사고 수습은 거의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며 "사고지역 인근 주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환경조사를 벌이고 결과를 즉시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su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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