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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부터 다시 강추위... 동해안 오늘 밤까지 눈

25일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 -11℃, 낮에도 -5℃ 예상돼

등록|2013.01.22 13:39 수정|2013.01.22 13:39
강원산간과 강원동해안, 경북북동산간에 대설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오늘(22일) 오전 11시 현재 눈 또는 비가 내리고 있다. 그 밖의 지방도 산발적으로 약하게 비나 눈이 내리고 있는 상태다.

오늘 10시까지 새로 쌓인 눈의 양은 대관령 8.5cm, 속초 1.0cm, 북강릉 0.3cm이다. 오늘 우리나라는 남동해상에 위치한 기압골의 영향에서 점차 벗어나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강원도영동 및 동해안지방 북동기류의 영향으로 오늘 밤까지 눈 또는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지방은 구름 많겠다.

대설특보가 발효 중인 강원산간과 강원동해안, 경북북동산간에는 오늘 밤까지 계속해서 눈이 내리면서 많은 눈이 쌓일 것으로 예상된다.

▲ 특보발효현황 ⓒ 온케이웨더㈜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 예보에 따르면, 오늘 예상적설은 강원산간 5~10cm, 강원동해안, 경북북동산간 2~7cm, 경북동해안 1~3cm이다.

예상강수량은 강원영동 5~10mm, 경북동해안 및 북동산간은 5mm 내외가 되겠다.

오늘 중부지방은 구름 많을 것으로 보인다. 낮 최고기온 서울·수원 5℃가 예상된다. 남부지방도 구름 많겠다. 부산 9℃, 대구 7℃를 보이겠다. 동해안지방은 흐리고 눈이 오다가 저녁나절부터 점차 갤 것으로 보인다. 강릉 2℃, 울진 4℃가 예상된다.

                                        <주요 지역별 오늘 날씨>

▲ 주요 지역별 오늘 날씨 ⓒ 온케이웨더㈜


내일(23일)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남해안과 제주도에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24일(목)에는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강원도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전라도에 눈이 오겠다. 26일(토)은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충청이남서해안과 제주도에 눈이 올 것으로 보인다.

겨울날씨 치고는 포근한 날씨는 24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5일(금)부터는 본격으로 1월 강추위가 다시 시작되겠다.

24일까지 평년(최저: -12~3℃, 최고: 1~8℃)보다 조금 높은 기온 분포를 보이겠으나, 25일부터는 평년보다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25일 중부지방과 남부 내륙지역의 아침 기온이 -10℃ 밑으로 크게 떨어져 한파가 다시 찾아오겠다. 25일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 -11℃를 보이겠고, 낮에도 -5℃가 예상돼 한겨울 추위를 보이겠다.

주말이 시작되는 26일에도 맹추위가 이어져 서울의 아침 최저 기온이 -10℃, 낮 최고기온 -2℃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27일(일)에도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 -12℃ 등 주말내내 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주말 나들이 계획을 세울 때, 한파에 대한 대비도 철저히 해야되겠다.
덧붙이는 글 차수지 기자는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입니다. 이 뉴스는 날씨 전문매체 온케이웨더에도 동시 게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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