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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내주 초 강추위... 29일 평년기온 회복

[케이웨더 주말날씨포커스] 바람 강해 서울 체감온도 -18.2℃

등록|2013.01.25 10:45 수정|2013.01.25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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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날씨 포커스 ⓒ 온케이웨더㈜


그동안 평년기온을 조금 웃도는 포근한 날씨가 이어졌지만 어제(24일 목) 오후 또다시 강한 추위가 몰려와 오늘(25일 금) 아침에는 서울 -10.4℃, 대관령은 -16.1℃까지 떨어졌다. 칼바람으로 인해 체감온도는 서울 -18.2℃, 대관령 -27.3℃로 일주일 만에 찾아온 강추위를 온 몸으로 실감할 수 있었다. 이번 강추위는 내주 초까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이번 주 '주말 날씨 포커스' 방송을 통해 "북서쪽에서 찬 대륙고기압이 강하게 확장하면서 주말 전국에 한파가 찾아오겠다"고 예보했다. 최근에는 추위가 찾아와도 이틀 정도 반짝 추위에 그쳤지만 이번에는 다소 길게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케이웨더 박선우 예보관은 방송을 통해 "상층의 찬 공기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28일(월) 아침까지 추위가 이어지겠다"며 "28일 낮부터는 조금씩 누그러져 29일(화)에는 평년기온을 회복하겠다"고 전했다.

방송에 따르면 주말 동안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전국에 바람이 강하게 불고, 중부지방은 낮 동안에도 기온이 영하권에 머무는 곳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일요일은 바다와 대기의 온도 차이에 의해 서해상에서 눈구름대가 발달하겠다. 눈구름이 유입되는 충청이남 서해안과 제주도는 일요일 낮 동안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주말 야외활동 시에는 보온에 각별한 신경을 써야겠다. 그동안 포근한 날씨가 이어졌기 때문에 체감추위는 훨씬 더 강할 것으로 보인다. 토요일 아침 서울 -11℃, 춘천 -16℃, 전주 -8℃ 등으로 예상된다. 한낮에 서울 -3℃, 대전 -1℃, 광주와 전주 1℃ 등으로 중부지방은 낮 동안에도 한겨울 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일요일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10℃, 광주와 부산은 -5℃로 예상되고, 낮 최고기온은 서울 -2℃, 춘천 -3℃, 광주와 부산 3℃가 되겠다. 또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이보다 더 낮을 것으로 보인다.

'주말 날씨 포커스'는 매주 목요일 오후 방송을 통해 주말 동안의 차별화된 민간 날씨 예보를 전해준다.
덧붙이는 글 윤지향 캐스터(weather.jihyang@gmail.com)는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입니다. 이 뉴스는 날씨 전문 뉴스매체 <온케이웨더(www.onkweather.com)>에도 동시 게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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