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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대의 상고대 환상적입니다

[사진] 백운대를 다녀와서

등록|2013.01.29 09:32 수정|2013.01.29 14:45
28일 몇몇 친구들과 백운대에 오르기로 하고 집을 나섰습니다. 지하철 3, 6호선 연신내역에서 만나 북한산성으로 가는 704번 버스를 타고 북한산성 입구에서 내려 백운대를 향하여 오르기 시작하였습니다. 등산로는 얼어붙어 매우 미끄럽습니다. 고도가 높아질수록 등산로는 얼음과 눈으로 덮혀 있어 아이젠을 하고 올라야됩니다.

▲ 북한산성 등산로 입구 ⓒ 이홍로


▲ 등산로 옆 계곡 ⓒ 이홍로


▲ 멀리 백운대 ⓒ 이홍로


▲ 백운대 오르는 길 ⓒ 이홍로


땀을 흘리며 암문에 도착하였습니다. 백운대에 오르며 바라보는 만경대는 그야말로 장관입니다. 등산로가 매우 미끄러으니 조심하여 산행해야 합니다. 백운대에 오르니 상고대가 정말 아름답습니다. 상고대를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하는 등산객들이 즐거운 모습입니다.

▲ 만경대 ⓒ 이홍로


▲ 상고대와 인수봉 ⓒ 이홍로


▲ 백운대의 상고대 ⓒ 이홍로


▲ 백운대의 상고대 ⓒ 이홍로


▲ 백운대를 오르는 등산객 ⓒ 이홍로


백운대 정상에서 노적봉을 보니 설국에 온 것 같은  느낌입니다. 백운대 주변의 산들은 온통 하얀 눈으로 덮였습니다. 우리는 백운산장을 거쳐 수유리 쪽으로 하산할 계획입니다. 하산하는 길은 응달이어서 내린 눈이 녹지 않아 깊은 산에 온 느낌입니다. 산장 주변에서 몇몇 등산객들이 막걸리를 마시고 있습니다. 겨울 산행시 한 두 잔 마시는 것은 괜찮지만, 과음하면 매우 위험합니다. 술은 안전산행을 마친 후 마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 백운대에서 바라본 풍경 ⓒ 이홍로


▲ 염초봉 ⓒ 이홍로


▲ 인수봉 ⓒ 이홍로


▲ 백운대의 상고대 ⓒ 이홍로


▲ 오리 바위와 만경대 ⓒ 이홍로


▲ 백운산장 ⓒ 이홍로


흰 눈이 쌓인 겨울 산행, 생각만 하여도 즐겁습니다. 하지만 겨울 산행은 위험 요소도 많습니다. 뉴스를 보니 선자령에서 두 분이 저체온증으로 사고를 당하셨다고 합니다. 안전 장구와 보온에 신경을 쓰시고 안전 산행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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