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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물머리의 물안개가 수묵화 같습니다

[사진] 두물머리에 다녀와서

등록|2013.02.02 14:22 수정|2013.02.02 14:22
지난 1월 31일 11시경 두물머리에 다녀왔습니다. 두물머리는 물안개가 온 세상을 수묵화로 만들고 있었습니다. 너무 아름다운 모습에 내가 지금 어디를 걷고 있는지 잊고 있습니다. 그럼 저와 함께 물안개 가득한 두물머리로 가 보실까요.

▲ 두물머리 풍경 ⓒ 이홍로


▲ 두물머리 풍경 ⓒ 이홍로


▲ 두물머리 풍경 ⓒ 이홍로


▲ 두물머리 풍경 ⓒ 이홍로


중앙선 전철 양수역에서 내려 바로 왼쪽으로 가시면 두물머리 산책로가 있습니다. 오전 11시경인데도 물안개가 피어오르고 있습니다. 계속 내려 가시면 세미원이 나오는데 저는 세미원으로 가지 않고 두물머리로 향하였습니다.

▲ 두물머리 풍경 ⓒ 이홍로


▲ 두물머리 풍경 ⓒ 이홍로


▲ 두물머리 풍경 ⓒ 이홍로


▲ 두물머리 풍경 ⓒ 이홍로


▲ 두물머리 풍경 ⓒ 이홍로


두물머리의 느티나무에 도착하였습니다. 예전과 달이 이곳을 많이 정비하였습니다. 뉴스에 두물머리를 생태공원으로 만들려는 정부와 친환경 농사를 짓는 농민사이에 오랫동안 논쟁이 있었는데 최근 잘 합의가 되어 이렇게 정비를 하였습니다.

▲ 두물머리 풍경 ⓒ 이홍로


▲ 두물머리 풍경 ⓒ 이홍로


▲ 두물머리 풍경 ⓒ 이홍로


▲ 두물머리 풍경 ⓒ 이홍로


농사를 짓던 농민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아픔니다. 정부에서도 이들이 다른 곳에서 정착할 수 있도록 잘 도와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두물머리를 구경하고 열수주교를 건너 세미원으로 갔습니다.

세미원은 여름의 연꽃이 장관인데 요즘은 실내 온실에 수련이 피었습니다. 온실의 동백나무에는 동백꽃이 빨갛게 피었는데 수조에 동백꽃이 많이 떨어졌습니다. 동백꽃은 지고 나도 왜이리 아름다운지.

▲ 세미원의수련 ⓒ 이홍로


▲ 물위에 떨어진 동백(세미원) ⓒ 이홍로


두물머리에 가시면 석창원의 매화, 세미원의 수련, 물안개 자욱한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한 번 시간내서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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