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시민은 기자다

지자체 협동조합 지원하는 협동조합 생겨

'더불어 함께' 전북 지역개발협동조합 창립... 관련 교육·연구 수행

등록|2013.02.13 20:53 수정|2013.02.13 20:53

▲ 광역지자체의 협동조합을 지원하는 성격의 협동조합이 창립총회를 가졌다 ⓒ 임준연


전라북도 지속가능한 지역개발을 위한 협동조합이 첫발을 뗐다. 13일 전부발전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전라북도 각 시군 관계자들이 모여 '지역발전'을 위한 협동조합 창립에 동의하면서부터다.

'더불어'는 협동조합 실태조사와 육성지원 연구 등의 조사연구사업과 활동가양성을 위한 교육사업, 활동가에 의한 컨설팅, 시군지역 연대 등을 지원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올해 3억 원 정도의 예산계획도 밝혔다.

이번 총회는 지난 2012년 12월 13일 발기인대회 이후 준비위원회를 꾸려 4번의 회의 끝에 이뤄졌다. 자활, 생협, 행정과 전북의제, 협동조합과 농업인 관련단체와 연구원 등이 호응해 발기했고 이후 각 시군의 활동가와 모임의 대표 등이 참여해 외연을 갖추었다는 평이다.

연찬문화연구소 이남곡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전국 각지에서 마을만들기 운동이나 협동조합이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은 반대만이 사회를 바꿀 수 없다는 시기가 온 것"이라며 "현대적인 협동조합의 원리를 잘 이해하고 준비하여 좋은 모델이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조합 대표로는 부안시민발전소 이현민 소장이 추대 선출되었다. 이현민 이사장은 "뜻있는 일에 큰 책임을 맡게 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사분들과 조합원이 힘을 모아 전라북도의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했다. '더불어 함께'는 창립에 따라 이후 사무실과 상근실무자를 통해 사업을 시행할 뜻을 밝혔다.
원문 기사 보기

주요기사

오마이뉴스를 다양한 채널로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