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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사진] 밥 먹으러 온 김행 청와대 대변인 내정자

'대변인' 이름표 단 채 춘추관 2층 식당 찾아

등록|2013.02.26 14:59 수정|2013.02.26 15:34

기자들 명함 받은 김행 청와대 대변인 내정자김행 청와대 대변인 내정자가 26일 오후 박근혜 대통령 수행을 마친 뒤 식사를 하기 위해 청와대 춘추관 2층에 도착한 뒤 얼굴을 알아보고 온 기자들 명함을 받으며 짧은 인사를 나누고 있다. ⓒ 권우성


▲ 김행 대변인 내정자가 춘추관 2층 식당앞에서 출입기자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 권우성


"바빠서 밥 먹을 시간도 없네요."

박근혜 대통령 일정을 수행하고 온 듯 가슴에 '김행(대변인)'이 적힌 이름표와 청와대 출입증을 단 김행 청와대 대변인 내정자가 26일 오후 1시경 청와대 춘추관에 모습을 드러냈다.

기자들이 모여 있는 기자실이나 브리핑실 대신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2층 식당으로 올라간 김 내정자는 얼굴을 알아보고 온 출입기자들이 건네는 명함을 받으며 짧은 인사를 나눴다.

한편, 박근혜 정부 첫 남녀 대변인으로 내정된 윤창중, 김행 공동대변인에 대해 민주통합당 정성호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현안브리핑을 통해 "그들이 지금까지 보여준 맹목적 충성과 극단적 편향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면, 결국 대통령과 국민을 멀어지게 하는 벽이 될 수 있다는 점을 항상 명심하고 이를 경계하기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

▲ 점심 식사를 하기 위해 청와대 춘추관 2층 식당을 찾은 김행 대변인 내정자. ⓒ 권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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