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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안대교서 트레일러 운전석 해상으로 추락... 1명 실종

13일 새벽 택시와 추돌... 부산해경, 실종된 운전자 수색 작업

등록|2013.03.13 09:45 수정|2013.03.13 09:45
트레일러 차량이 부산 광안대교를 달리다 택시와 추돌한 뒤 트레일러 운전석(하우스) 부분이 바다로 추락하는 사고가 났다. 13일 부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16분경 광안대료 아래층(하판) 37~38번 교각 부근에서 교통사고가 났다.

택시와 트레일러가 추돌했는데, 트레일러 기사 진아무개(56)씨가 순간 우측으로 핸들을 갑자기 변경했다. 이어 트레일러가 교각 중간 부위에 다시 추돌한 뒤 운전자가 승차하고 있는 트레일러 하우스 부분이 해상으로 추락했다.

▲ 13일 오전 4시16분경 부산 광안대료 아래층(하판)에서 택시와 트레일러가 추돌하는 교통사고가 나 트레일러 운전석이 바다로 추락했다. 사진은 트레일러의 한 부분. ⓒ 부산해경


▲ 13일 오전 4시16분경 부산 광안대료 아래층(하판)에서 택시와 트레일러가 추돌하는 교통사고가 나 트레일러 운전석이 바다로 추락했다. 사진은 파손된 택시의 모습. ⓒ 부산해경


추돌한 택시기사 하아무개(68)씨는 특별한 부상이 없고, 승객(30대 후반, 여)은 다리통증을 호소하여 119구급차량으로 해운대 백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에 있다.

부산해경은 트레일러 추락사고해역에 파출소, 순찰정, 제트보트, 122구조대, 남해청 특구단 등을 동원해 실종자 트레일러 운전자 진씨를 찾기 위해 집중수색 중에 있다.

부산해경은 "현재 부산 앞바다를 제외한 남해동부 전해상은 풍랑주의보 발효 중이며, 사고해역은 주변 해상기상은 너울성 파도 2.5~3m, 해중 시정은 50m로 기상이 매우 불량하다"고 밝혔다.

▲ 13일 오전 4시16분경 부산 광안대료 아래층(하판)에서 택시와 트레일러가 추돌하는 교통사고가 나 트레일러 운전석이 바다로 추락했다. 사진은 트레일러의 한 부분. ⓒ 부산해경


▲ 13일 오전 4시16분경 부산 광안대료 아래층(하판)에서 택시와 트레일러가 추돌하는 교통사고가 나 트레일러 운전석이 바다로 추락했다. 사진은 파손된 광안대교 교각 모습. ⓒ 부산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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