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꽃 복수초(福壽草 학명 : Adonis amurensis) 군락지가 경남 하동에서 발견됐다.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추갑철 교수(산림자원학)는 산림과학원 연구과제 '온대 남부 자원수집'을 수행하던 중 하동군 옥종면에서 복수초 군락지를 발견했다고 20일 밝혔다.
복수초는 주로 추운 지역에서 자생하는 식물로 알려졌으나 지리산 권역 아래 하동에서 대규모 (1320㎡, 400평)로 발견되기는 처음이다.
추갑철 교수는 "기후온난화로 복수초와 같은 북방계 식물은 위도가 높은 곳으로 옮겨 가는 것이 정석이지만 이처럼 남하하는 식물은 이례적이다"라며 "분포지 재확인 등 학술적으로 다시 검증할 가치가 충분하다"고 말했다.
복수초는 주로 추운 지역에서 자생하는 식물로 알려졌으나 지리산 권역 아래 하동에서 대규모 (1320㎡, 400평)로 발견되기는 처음이다.
추갑철 교수는 "기후온난화로 복수초와 같은 북방계 식물은 위도가 높은 곳으로 옮겨 가는 것이 정석이지만 이처럼 남하하는 식물은 이례적이다"라며 "분포지 재확인 등 학술적으로 다시 검증할 가치가 충분하다"고 말했다.
▲ 경남과학기술대 추갑철 교수는 지리산 아래 하동 옥종에서 복수초 군락지를 발견했다. ⓒ 경남과학기술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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