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권숙희 기자] 북한이 서해지구 군(軍) 통신선을 단절했음에도 불구하고 28일 오전 우리 측 입주기업들의 개성공단 출경은 정상적으로 이뤄졌다.
경의선 남북출입사무소(CIQ)의 한 관계자는 이날 "북측에서 개성공단관리위원회를 통해 유선전화로 출경 승인사실을 알려왔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북한의 군통신선 전면 단절에도 개성공단은 정상적으로 가동될 전망이다.
근로자들은 이날 오전 8시를 전후해 CIQ에 속속 도착한 뒤 출경 수속을 밟으며 불안한 기색을 보였다.
그러나 곧 북측이 출입을 승인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안정을 되찾았다.
의류업체 소속 변재만(46) 영업부장은 "북한 근로자들과 함께 있는 개성공단은 안전하다는 인식이 있다"고 했다.
이날 변 부장과 함께 개성공단을 첫 방문한다는 바이어 조광희(41)씨는 "처음 들어가지만 별로 걱정되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근로자들은 오전 8시 30분께 군사분계선을 넘어 개성공단으로 들어갔다. 첫 출경 신청 인원은 197명이다.
CIQ 측은 오전 9시 현재 정확한 출경 인원을 집계하고 있다고 밝혔다.
첫 입경 시각은 오전 10시다. 2명이 귀환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CIQ 출·입경을 신청한 인원은 출경과 입경 각각 11회 530명, 10회 511명이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경의선 남북출입사무소(CIQ)의 한 관계자는 이날 "북측에서 개성공단관리위원회를 통해 유선전화로 출경 승인사실을 알려왔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북한의 군통신선 전면 단절에도 개성공단은 정상적으로 가동될 전망이다.
근로자들은 이날 오전 8시를 전후해 CIQ에 속속 도착한 뒤 출경 수속을 밟으며 불안한 기색을 보였다.
그러나 곧 북측이 출입을 승인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안정을 되찾았다.
의류업체 소속 변재만(46) 영업부장은 "북한 근로자들과 함께 있는 개성공단은 안전하다는 인식이 있다"고 했다.
이날 변 부장과 함께 개성공단을 첫 방문한다는 바이어 조광희(41)씨는 "처음 들어가지만 별로 걱정되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근로자들은 오전 8시 30분께 군사분계선을 넘어 개성공단으로 들어갔다. 첫 출경 신청 인원은 197명이다.
CIQ 측은 오전 9시 현재 정확한 출경 인원을 집계하고 있다고 밝혔다.
첫 입경 시각은 오전 10시다. 2명이 귀환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CIQ 출·입경을 신청한 인원은 출경과 입경 각각 11회 530명, 10회 51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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