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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신세계', 할리우드 메이저 스튜디오 리메이크 확정

치열한 경쟁 속 소니픽쳐스와 계약..미국판 리메이크 제작은 '버티고 엔터테인먼트'

등록|2013.04.12 19:46 수정|2013.04.12 19:47

▲ 영화 <신세계> 포스터 ⓒ (주)사나이픽처스


전국 466만 관객을 돌파하며 한국 범죄 드라마의 새로운 흥행 역사를 쓰고 있는 영화 <신세계>(박훈정 감독)가 할리우드 메이저 스튜디오인 소니픽쳐스와 리메이크 제작 계약을 확정했다.

12일 <신세계>의 배급사인 NEW는 "메이저 스튜디오들이 내건 조건들을 종합적으로 검토했고 소니픽쳐스와 미국 리메이크 제작에 최종 합의했다"며 "배급작 중 1492의 크리스 콜롬버스 감독이 <헬로우 고스트> 리메이크를 준비 중인 것에 이어 <신세계>가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메이저 스튜디오의 참여로 전세계 관객들과 만나게 되어 뿌듯하다"고 밝혔다.

<신세계>의 미국판 리메이크 제작을 맡은 '버티고 엔터테인먼트'(Vertigo Entertainment)는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의 신작 <A Star Is Born>의 각본을 맡고 있는 '윌 페터스'(Will Fetters)에게 각본을 맡기고 본격적인 프로덕션에 돌입했다. 특히 버티고 엔터테인먼트는 <디파티드>를 성공적으로 선보이고, <올드보이>와 <추격자>의 리메이크를 제작중인 제작사라 더욱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2월 21일 국내 개봉 이후 현재까지 쟁쟁한 개봉작들 사이에서 당당히 롱런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는 <신세계>의 리메이크 소식에 미국 감독과 배우 캐스팅 등에 대한 관심 또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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