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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서 미군 헬기 추락... 탑승자 14명 전원 탈출

등록|2013.04.16 13:36 수정|2013.04.16 14:14
(철원=이재현·김호준 기자) 16일 오후 1시 4분께 강원 철원군 갈말읍 지포리 사격장에서 미군 헬기 1대가 착륙 과정에서 추락했다.

사고 헬기에는 미군 14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나 비상 탈출해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비상 탈출한 미군 14명은 전원 서울 용산 미군 병원으로 이송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직후 헬기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였으며, 기체는 대부분 전소했다. 사고가 나자 미군 측은 환자 발생을 대비해 구급차 2대와 의료진을 투입했다. 사고 현장은 미군 측이 통제하고 있다.

미군 측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사고 헬기를 포함한 6대의 헬기가 철원 일대에서 비행 훈련을 하고 있었다.

군 당국은 사고 헬기가 비행 훈련을 마치고 착륙 과정에서 사고가 난 것이 아닌가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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