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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마라톤 한국인 참가자 57명 피해 없어"

보스턴 총영사관, 추가 한인 관중 피해자 파악 중

등록|2013.04.16 17:27 수정|2013.04.16 17:27

▲ 보스턴 한인 영사관 누리집에 올라온 공지사항. 보스턴 영사관은 교민과 여행객들에게 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 보스턴 영사관 누리집 갈무리


보스턴 총영사관은 15일 "보스턴 마라톤대회 한국인 참가자 57명이 모두 안전하다"고 밝히고 영사관 공식 누리집에 공지를 올려 교민과 보스턴 지역을 여행하는 한국 국민들에게 안전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보스턴 마라톤 대회에는 매년 대한육상경기연맹에서 보내는 마라톤 국가대표 선수들과 일반인 참가자 50~100여 명이 참가한다. 이번 대회는 57명이 참가했다. 사건 직후 총영사관은 당시 한인 참가자 모두 두 대의 버스에 나눠 타고 있었던 것을 확인했고, 부상한 사람이 없었다고 전했다.

이번 폭발은 우승자가 결승선을 통과한 후 약 3시간이 지난 오후 2시 50분께 발생했다. 그렇기 때문에 이미 레이스를 마친 남녀 엘리트 마라토너보다 일반 동호인들이 출전하는 마스터스 대회에 참가한 마라토너들의 피해가 컸던 것으로 현지 경찰은 파악하고 있다.

총영사관은 아직 확인되지 않은 한국인 대회 참가자나 대회를 지켜보러 온 관중 등이 더 있을 수 있어 현지 경찰 등을 통해 한인 피해자 여부 등을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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