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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꿈 담긴 14만점 그림으로 만든 '꿈의 다리'

[포토] 미리 가본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기대되는 이유

등록|2013.04.19 14:27 수정|2013.04.19 14:27

▲ 굉음을 내며 오토바이족이 호수정원 동산을 폭주한다. ⓒ 조찬현


굉음을 내며 오토바이족이 폭주한다. 순천정원박람회의 주 무대인 호수정원 동산이다. 이어 나비인 듯 나풀대는 선녀를 닮은 무용수들의 아름다운 무용이 펼쳐진다. 호수다리 위로 농악놀이패가 흥에 겨워 지나간다. 살랑거리는 봄바람에 살포시 실려 온 꽃향기가 마음을 달뜨게 한다.

▲ 봄바람에 살포시 실려 온 꽃향기가 마음을 달뜨게 한다. ⓒ 조찬현


▲ 오토바이족의 폭풍질주에 가슴이 짜릿하다. ⓒ 조찬현


아름답다. 멋지다. 그래서 오래도록 머물고 싶다. 생태와 문화체험의 향연이 펼쳐질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지난 18일 늦은 오후 이곳을 찾았다. 맛보기로 잠깐 소개한다.

아름다운 꽃과 나무의 싱그러운 잎사귀가 활짝 피어날 때쯤이면 꿈의 정원으로 탈바꿈할 것이다. 멋진 자태를 뽐내는 나무와 식물들이 즐비하다. 볼거리도 많이 준비했다.

▲ 호수 다리위로 농악놀이패가 흥에 겨워 지나간다. ⓒ 조찬현


▲ ‘기다림’이라는 제목의 조각상이다. ⓒ 조찬현


▲ 한 외국인 여행자가 리허설 장면을 카메라에 담고 있다. ⓒ 조찬현


세계의 다양한 정원문화를 체험할 수도 있다. 세계적인 정원디자이너 영국의 찰스젱스가 직접 디자인했다는 순천 호수정원은 정말 멋지다. 이곳은 박람회장의 중심으로 순천의 지형과 물의 흐름을 잘 살려냈다.

▲ 꿈의 다리는 14만점의 그림에 세계 어린이의 꿈을 담아냈다. ⓒ 조찬현


▲ 선녀를 닮은 무용수들의 아름다운 무용이 펼쳐진다. ⓒ 조찬현


▲ 순천만 곳곳에서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문화행사가 열린다. ⓒ 조찬현


설치미술가 강익중씨가 설계한 꿈의 다리는 14만점의 그림에 세계 어린이의 꿈을 담아냈다. 편의시설과 음식점도 곳곳에 준비되어 있다. 이곳 박람회장에서 아름다운 자연과 꽃을 감상하다 보면 마음의 치유를 덤으로 얻을 수 있다.

순천만정원박람회 기간인 4월 20일부터 10월 20일까지 순천만 곳곳에서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문화행사가 열린다. 이는 '항꾼에 즐기는 아고라순천'으로 볼거리가 풍성하다. 박람회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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