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항공우주산업은 B787 등 보잉의 주요 여객기와 AH-64E(아파치 헬기) 등에 대한 기체부품 공급 등 보잉과 1조2000억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Pat Gaines(보잉코리아 사장), Kent Fisher(보잉 부사장), Stan Deal(보잉 부사장), 김홍경(사장), 이성종(본부장), Pat Shanahan(보잉 수석 부사장) ⓒ 한국항공우주산업
한국항공우주산업㈜(KAI)는 "B787 등 보잉의 주요 여객기와 AH-64E(아파치 헬기) 등에 대한 기체부품 공급 등 보잉과 1조2000억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KAI는 B737 꼬리날개 구조물(Empennage)과 B777 주날개와 조종면을 연결하는 기체구조물(FLE: Fixed Leading Edge), B787 후방 동체 내부구조물(PBH:Pivot Bulkhead) 등 기체 주요부품을 2024년까지 보잉에 공급하게 된다.
B737과 B777은 단·중거리와 장거리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여객기이며 B787은 일명 꿈의 비행기(Dreamliner)라 불리는 최첨단 비행기로 모두 보잉의 대표 기종들이다.
또한 전 세계 아파치 헬기 동체를 독점 생산하고 있는 KAI는 계약 기간 및 물량을 증대시켜 2016년까지 공급하기로 하는 약 1300억원 규모의 계약을 지난 18일 체결했다.
현재 KAI는 B737/747/767/777/787 등 보잉이 생산하는 거의 모든 민항기는 물론 F-15, P-8, A-10. AH-64D 등 군용항공기에도 기체 부품을 제작,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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