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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주말, 봄나들이에 최적의 날씨 될 듯

케이웨더 '주말날씨포커스', 맑고 따뜻... 어린이날 가족나들이 'OK'

등록|2013.05.03 11:15 수정|2013.05.03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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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날씨포커스 ⓒ 온케이웨더


'계절의 여왕'이라 불리는 5월의 첫 번째 주말은 봄을 즐기기에 매우 좋은 날씨가 예상된다. 특히 이번 일요일은 어린이날로 가족 나들이 계획을 세운 사람들은 더할 나위 없이 맑고 따뜻한 날씨를 선물로 받을 전망이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이번 주 '주말날씨포커스' 방송을 통해 "주말 내내 전국이 맑을 날씨를 보이겠으며 낮 기온도 20℃를 웃도는 곳이 많아 활동하기에 좋겠다"고 예보했다.

방송에 따르면 이번 주말 우리나라는 고기압의 영향권에 들며 전국이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남서쪽에서 따뜻한 기류가 유입되고 일사에 의해 기온도 큰 폭으로 오를 전망이다. 다만 새벽부터 아침 사이 내륙 곳곳에 짙은 안개가 예상됨에 따라 교통안전에 유의할 필요가 있겠다.

케이웨더 박선우 예보관은 "최근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나 소나기가 내리는 등 날씨변화가 심했다. 하지만 토요일부터는 상공에 머물고 있는 찬 공기가 모두 동쪽으로 빠져나가겠다. 따라서 우리나라 주변 기압계가 안정되면서 당분간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맑은 날이 많을 것"으로 내다봤다.

함께 방송을 진행한 윤지향 캐스터는 "이번 주말과 휴일은 야외활동하기에 최적의 날씨가 되겠다"며 "다만 일교차가 10℃ 이상 벌어질 것으로 예상돼 가볍게 걸칠 수 있는 겉옷을 준비하는게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토요일에는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아침기온은 서울·광주 9℃, 강릉·부산 11℃의 분포를 보이다 낮에는 서울·강릉 21℃, 대구·광주 23℃ 등으로 일교차가 무척 크게 벌어지겠다.

일요일도 맑은 하늘 아래 따뜻한 날씨가 예상된다. 아침기온은 대전 10℃, 광주·대구 12℃등의 분포를 보이겠다. 하지만 한낮에 서울·춘천 22℃등 전국이 21~25℃의 기온 분포로 상당히 따뜻한 날씨가 전망된다. 대구는 25℃까지 오르며 다소 덥게 느껴지기도 하겠다.

▲ 도심 곳곳에서 만개한 철쭉을 볼 수 있다. ⓒ 정연화기자


한편 이번 방송에서는 전국 곳곳에서 열리는 축제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화사한 꽃들과 함께 하는 봄을 느끼고 싶다면 ▲ 고양 국제 꽃 박람회 ▲ 태안 튤립 축제 ▲ 함평 나비 대축제를, 좀 더 활동적인 하루를 보내고 싶다면 오대산에서 열리는 '천년의 숲 걷기대회'를 추천했다.
덧붙이는 글 정연화(lotusflower@onkweather.com) 기자는 온케이웨더 기자입니다. 이 뉴스는 날씨 전문 뉴스매체 <온케이웨더(www.onkweather.com)>에도 동시 게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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